최근 기발함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게릴라 마케팅 광고(Guerilla Marketing Ads)들이 국내외 광고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광고로 주목 받고 있다. 잠재고객인 대중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어 신선한 자극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기대 이상의 광고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그 숨은 매력과 무한한 Creative 세계를 들여다 보자.
게릴라 마케팅 광고(Guerilla Marketing Ads)의 매력은?
게릴라 마케팅(Guerilla Marketing)은 게릴라 전술을 마케팅 전략에 응용한 것이다.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잠재고객이 많은 대중 속으로 파고들어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하는 마케팅 방법을 가리킨다. 세부적으로 보면 쥐도 새도 모르게 해치우는 스텔스 마케팅(Stealth Marketing), 적진 깊숙이 파고들어 섬멸시키는 래디컬 마케팅(Radical Marketing), 아군처럼 위장해 목적을 달성하는 앰부시 마케팅(Ambush Marketing) 등도 모두 게릴라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기존의 광고 캠페인들은 대중들에게 너무 많이 알려져 식상한 것들이 많고, 대중들도 광고려니 하고 별 감흥을 받지 못한다. 광고의 목적은 짧은 시간에 많은 대중에게 빠르고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인지시키는데 있는데 이런 광고 본연의 기능을 상실하면 광고로써의 매력은 잃게 되는 것이다.
게릴라 마케팅 광고(Guerilla Marketing Ads)의 소재로 주목 받는 매체들
광고 매체로 활용할 수 있는 소재는 무궁무진하지만 대중들이 상식적으로 광고 매체로써 예측을 하기 힘든 소재를 활용하면 신선함이 더해져 그 시너지 효과는 두 배가 된다. 그래서 수많은 광고기획자들이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소재를 찾아 내려고 애 쓰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최근 들어 길거리의 맨홀, 하루에도 수십 번을 이용하게 되는 엘리베이터, 쇼핑센터나 전문매장 그리고 지하철의 에스컬레이터 등이 게릴라 마케팅의 광고 매체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는 30~40초 동안 그냥 정면을 응시하거나 허공을 바라보게 되는데, 광고 집중도를 높이는 시선 포지션에 있어 아주 이상적인 위치를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유휴 시선을 독창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광고로 집중하게 만든다면 예상 밖의 광고효과를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에 게릴라 마케팅 광고(Guerilla Marketing Ads) 매체로 선호하게 된다.
게릴라 마케팅 광고들의 크리에이티브 사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게릴라 마케팅 광고(Guerilla Marketing Ads) 사례들이 국내의 경우는 그리 흔치 않은 편이지만 해외의 경우는 매체의 다양성만큼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것이 버스 승강장 쉘터를 활용한 3M 안전유리 게릴라 마케팅 광고다.
이처럼 게릴라 마케팅 광고는 대중들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상황을 직면하게 만들어 새로운 것에 대한 잠재된 학습본능을 자극해 흥미와 관심을 고조시키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위의 글은 SK텔레콤 감성 매거진 SK Tissue 2010년 03월호 기고한 글입니다. 오프라인에서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고 다양한 생각들을 댓글을 통해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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