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를 무색케 하는 무더운 여름밤입니다. 어제는 무척이나 더운 날씨 때문에 불쾌지수가 많이 올라갔던 하루가 아니었나 생각을 합니다. 하루 종일 일을 하면서도 등줄기 따라 흐르는 땀을 감당하기는 버거웠던 터라 귀가하자마자 만사를 제치고 냉수욕부터 했으니 유난히 더위를 잘 타지 않는 체질의 저도 이런데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꽤나 곤욕을 치루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시원한 에어콘이 빵빵하게 나오는 첨단 오피스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예외겠지만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힘겨운 하루였겠죠? ^^ 그 심정 이해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캐논변주곡을 꽤나 좋아하는데 전자 기타, 전자 바이올린으로 연주한 곡을 더 좋아하는 터라 자주 듣는 편입니다.
때로는 심금을 울리기도 하지만, 이처럼 락(Rock) 버전으로 전환되면 듣는 이로 하여금 온 몸의 엔돌핀을 솟구치게 하는 마력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며, 한번쯤 전자음악에 심취해 본 분이라면 이렇게 멋진 연주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실제로 해보면 정말 어려운 연주이기 때문이죠. 저도 육군 군악대 출신이라 한 번 도전을 해보려다가 손가락에 쥐가 나서 전 포기했다는... 그래도 언젠가는 다시 도전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오늘은 다시 보는 이 한편의 멋진 연주 동영상 때문에 쌓였던 피로가 한 방에 씻어 버릴 수 있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원인을 알 수 없지만 노트북으로 유튜브에 접속해서 듣는 것 보다 아이팟 터치(iPod Touch)로 유튜브(Youtube)에 접속해서 듣는 것이 더 전율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노트북의 사운드 설정을 잘못 잡아 놓은 것 같네요.짜증날 때나, 왠지 기분이 꿀꿀한 날, 그리고 맥 빠지고 오늘처럼 불쾌지수 한껏 올라가는 이런 날 들으면 한결 마음이 편안하고 기분마저 상쾌해지게 만드는 연주곡이라 한번 들으면서 기분전환 하시라고 공유시켜 봅니다. 물론 다음에는 바네사메이나 유진박의 전자 바이올린 연주곡 등 멋진 음악으로 공유를 해드리겠지만 오늘은 이 한 편의 동영상을 간단히 소개해 드립니다.
참고로 이 동영상은 2005년 12월 20일 세계적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에 올라온 Johann Pachelbel의 캐논 변주곡을 Rock Kid 'JerryC'가 락버전으로 편곡으로 했고 임정현 님이 전자 기타(Guitar)로 연주로 하는 영상으로 오늘 현재 45,739,157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댓글이 197,057개 그리고 368,069명이 추천을 아끼지 않않아 유튜브 최다 조회 콘텐츠 리스트에 등록되어있습니다.
블로그의 매력일까요? 나이 탓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연주자를 JerryC로 알고 있었는데 디노님이 잘 알려주셔서 수정했습니다. 아무쪼록 내일은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하고 신나는 하루를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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