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포스터로 이보다 멋진 디자인은 보기 드물 것으로 생각된다. 기존의 금연 포스터들이 흡연으로 인한 손상된 장기의 사실적이고 자극적인 이미지가 적지 않은 거부감을 안겨 주었다면 이 금연 포스트 시각적으로 거부감이 적고 금연에 대한 메시지는 강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 금연포스터 그래픽디자인은 '광고의 세계(Ads Of World)'에 소개되어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담배 한 개피를 일일이 자르고 붙여서 만든 심장과 위 그리고 폐에 불을 붙여 타 들어가는 모습을 연출함으로써 흡연으로 인해 당신의 장기가 손상되고 있음을 강하게 어필하는 작품으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금연 포스터 그래픽 디자인이다.
금연포스터 - 'HEART' (ADESF)
금연포스터 - 'LIVER' (ADESF)
금연포스터 - 'LUNGS' (ADESF)
자세히 살펴보면 담배 필터부분을 잘라 인체 장기의 관을 표현해 의외로 많은 담배가 소모되지 않았을 법도 하다. 하지만 순간접착제나 풀로 붙여서 3가지 장기의 형태를 만드는데 들어간 노력과 정성은 대단히 높게 평가된다.
잡다한 카피문구가 필요치 않을 만큼 눈에 보이는 이미지 그 자체로 강렬한 금연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상한 작가의 창의력이 돋보이는데, 이 금연포스터를 보고 있자니 이참에 아이들도 싫어하고 마눌님도 싫어하는 담배를 끊어볼까 싶은 마음이 생긴다.
결코 성공을 장담하긴 힘들지만 막내녀석이 가져다 놓은 보건소 금연 프로젝트 홍보리플릿도 책상앞에 떡하니 붙어있으니 시도라도 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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