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LEGO)를 빨래했다.
레고(LEGO) 빨래가 가져다 준 여름 주말 한 낮의 작은 행복 우리 집 7살 막내둥이 관우는 유난히도 블록과 레고(LEGO)를 좋아한다. 한 여름 뙤약볕이 내리쬐는 주말 오전, 관우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한동안 쳐다보지 않던 레고(LEGO)와 블록에 관심을 가지며 열심히 끼워 맞추며 놀고 있었다. 늘 새로운 것을 만들면 자랑스럽게 내게 다가와 구구절절 설명하기 좋아했던 녀석의 작품들을 담아놓고자 만들었던 관우의 레고스토리 블로그는 휴점 폐업상태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들은 유행에 민감하다. 새로운 캐릭터가 나오면 금세 그것에 심취하고 전부인 양 매달린다. 그러나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잠재되어 있는 가장 좋아하는 취미에 복귀하게 되는 까닭이다. 아마도 몇 일전 노트북 때문에 집에 다녀간 큰 아빠가 ..
Life Essay/Life Story
2008. 8. 2.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