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에 입각한 구매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진정한 자동차 조언을 제공하는 Rerev.com에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44%는 기아차 새 로고를 식별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아차의 새 로고는 구글 검색에서 매달 30,000건 이상 'KN car'로 검색되면서 'KIA' 로고 디자인 식별에 대한 혼란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Rerev의 새로운 설문 조사에 따르면, 56%만이 글자를 "KIA"로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었고 44%는 잘못 식별했으며 가장 인기 있는 추측은 26%로 "KN"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새로운 기아(KIA) 로고가 회사가 기대했던 것만큼 쉽게 인식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
KIA는 1944년 12월 11일 설립되어 성장해 온 한국 자동차 브랜드로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가 되었다. 1994년부터 기아(KIA) 로고는 빨간색 타원 안에 세 개의 영문 대문자로 구성된 디자인을 사용해 왔다.
2021년 1월 KIA는 로고의 리디자인을 공개했다. 새로운 로고는 브랜드를 현대화하고 더 뚜렷하게 만들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새로운 로고 디자인은 보다 미니멀한 추상적 접근 방식을 도입했다. 미학적으로 만족스럽긴 하지만 설문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로운 KIA 로고의 문자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참여자 1,062명에게 새로운 KIA 로고가 적용된 위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로고에서 어떤 글자가 보입니까?”라고 질문했다. KIA의 다양한 마케팅 자료에 로고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자동차에 배지가 부착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의 44%는 로고 문자 'KIA'를 정확하게 식별하지 못했다. 56%만이 로고가 나타내는 문자를 정확하게 식별했다.
가장 빈번한 추측은 26%의 응답으로 'KN'이었다. Google 검색 데이터는 이러한 혼란을 증명한다. 매달 약 30,000건의 'KN car' 검색이 있었다. 그다음에는 'KM'이라고 답한 3%가 'KM 자동차'에 대한 월간 1,200건의 Google 검색을 보였고 2%는 단순히 'K'라고 응답했지만 나머지는 알아들을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2%는 'KV'라고 대답했고 나머지는 'KVI', 'KVA', 'KLA', 'VKN' 및 'VAA'와 같은 유사한 변형을 제출했다.
이 설문 조사는 로고를 디자인할 때 철저한 시장 조사를 수행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기업은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대상 고객이 로고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아(KIA) 로고의 글자 인식이 어려운 것은 기존의 글자 형태가 아닌 독특한 서체를 사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로고의 글자는 너무 양식화되어 있으며 그들이 나타내는 글자의 전통적인 형태와 거의 유사하지 않다. 결과적으로 알파벳은 해석에 매우 개방적이다.
기아(KIA)는 사람들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형성하기 위해 로고를 어떻게 인지하는지에 대해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우리의 리서치는 브랜드의 충분한 연구가 부족했음을 보여준다. 기업이 일반적으로 로고 디자인에 투입하는 시간과 자원의 양을 감안할 때 이러한 결과는 놀라운 것이다. 로고는 보통 회사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핵심 부분이며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전반적으로 기아(KIA)의 새 로고는 브랜드 로고를 인식 가능하게 유지하면서 현대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이 KIA 로고의 레터링을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관해서는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있다. 지속적인 연구와 테스트를 통해 KIA는 브랜드가 전 세계 고객에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출처. Rer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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