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간 유지되어 온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이 새롭게 바뀔 예정이다.
현재 운행 중인 시내버스 디자인은 2000년 도입되어 현재까지 유지되어 오고 있어 외관 디자인이 일부 변질되고 버스 외형의 변화에 부합되지 못하는 한계에 다다랐다.
아울러 더욱 차별화된 부산의 디자인이 적용되길 원하는 부산 시민들의 꾸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디자인센터에서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 개선사업을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 - 시민선호도 조사 (부산디자인센터 홈페이지)
기본적으로 버스는 현행 버스 운행체계에 따라 일반버스와 직행좌석 버스로 구분하였고 색상은 한색 계열과 난색 계열을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부산시내버스는 운행 체계의 구분을 위해 일반버스는 파랑색, 직행좌석버스는 붉은색을 사용해오고 있으며, 이번 디자인 개발에서는 보다 산뜻한 색으로 채택했다. 세부적인 색상은 자동차 생산업체, 도료 생산업체, 디자인 전문가 등과 면밀히 협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A안]
부산의 대표이미지를 아이콘으로 표현, 하단에는 회색으로 처리하여 안도감을 주는 한편, 버스의 유지보수도 용이하도록 했다.
[B안]
영문 'BUSAN'을 자유롭게 표현하여 활기찬 느낌을 강조하고, 보라색과 오렌지색을 사용하여 명랑한 도시이미지를 표현했다.
[C안]
해변에 밀려드는 파도의 물보라 형상을 단순화하여 해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담았다.
3안 모두 이용자 편의를 위해 번호와 행선지 표지의 가독성을 높였고 시공과 유지보수가 유리하도록 디자인 되었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센터는 시민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기반으로 세부디자인을 개발하여 올해 10월경 최종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민 선호도 조사는 부산시청 로비, 부산역 버스 정류장, 서면 버스정류장 3개소에서 대면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별도로 온라인 조사도 이루어진다.
온라인 조사 참여는 부산디자인센터 홈페이지(http://www.dcb.or.kr), 부산광역시 홈페이지(민원.참여소통-정책토론-설문조사) 또는 http://naver.me/5wDCspji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앱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기간은 9월 24일부터 30일까지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