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10.1 한 달 앞서 출시, 아이패드2와 뜨거운 한판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패드 갤럭시탭의 후속모델인 '갤럭시탭 10.1'이 예정된 출시 일정보다 한달 여 앞당겨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지난 3월 CITA에서 발표되어 어느 정도 어떤 스펙과 디자인을 갖추고 나올 지 알려졌지만 실제 출시 때 다소 향상되고 보다 최적화가 반영되었을 수도 있어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탭 10.1 한 달 앞서 출시, 아이패드2와 뜨거운 한 판 승부 예상

해외 IT채널을 통해서 소개된 갤럭시탭 10.1인치의 디자인에 상당히 매료되어 '아이패드 2' 구매를 일단 보류해 놓기도 했는데요. 보다 슬림하고 가벼우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고 성능과 최적화가 되었다면 아무래도 갤럭시탭 10.1인치를 선택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패드 2'도 상당히 매력적인 스마트패드라고 할 수 있지만, 사용자의 활용도에 따른 선택기준을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기에 개인적으로는 갤럭시탭에 조금은 마음이 끌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최종적인 선택은 사용자의 판단에 맡겨야 할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삼성전자가 한달여 앞당겨 갤럭시탭 10.1인치를 출시하게 되는 것을 두고 지난달 말 출시한 애플 '아이패드 2'를 견제하기 위한 맞불전략이란 의견도 많이 나오곤 하는데요. 그 덕분에 소비자들은 한달여의 기다림을 갖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어 희소식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8일 삼성전자 측이 “이달 갤럭시탭 10.1인치를 출시한다는 목표로 조율작업 중”이라고 밝혀 이달 중순이나 늦어도 말경에는 소비자들 손에 들려 있는 모습을 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렇게 되면 애플의 아이패드2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인치가 뜨거운 격전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데 갤럭시탭과는 달리 디자인과 성능에서 월등한 요소들이 많고 가격대도 동일한지라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사뭇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더욱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갤럭시탭 10.1인치가 당초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엔비디아 테그라2가 아닌 최근 출시한 갤럭시S 2’에 탑재된 1.2㎓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를 탑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아이패드 2 보다 보다 빠른 속도에 갤럭시탭 10.1를 내 놓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아이패드 2 vs 갤럭시탭 10.1'의 승패는 쉽게 예측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어 더욱 더 흥미진진하게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갤럭시탭 10.1인치는 두께가 8.6mm로 아이패드 2 보다 0.2㎜ 얇고, 무게도 595g으로 아이패드 601g 보다 6g이 가벼우며, 카메라도 전면 300만, 후면 200만화소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되어 아이패드 2의 전면 30만, 후면 100만화소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스펙을 갖추고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갤럭시탭 10.1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 3.0인 구글 허니콤에 삼성전자의 자체 UI디자인 '터치위즈 4.0'을 적용, 기존 및 다른 허니콤 탑재 스마트패드와도 차별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9.7인치인 아이패드 2 보다 좀 더 큰 10.1인치로 콘텐츠를 보는데 편안한 디스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게 되는 것을 소비자에게 어필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갤럭시탭 10.1인치나 아이패드 2가 양복 안주머니에 쉽게 휴대할 수 있는 기존 갤럭시탭의 탁월한 휴대성과는 조금 포커스를 비껴 간 듯 하지만 이동 중 다양한 콘텐츠를 시원한 화면에서 즐기는데는 두 제품 모두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생각되며 더불어 편리한 휴대를 위한 파우치 등 부가적인 주변 악세사리 산업도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5월에 펼쳐질 삼성의 갤럭시탭 10.1인치와 애플 아이패드2 의 뜨거운 한판 승부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여러분들은 예상이 되시나요? 출시 후 직접 만나보시고 생애 첫번째 또는 두번째 스마트패드 선택을 결정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10.1인치 출시에 이어 조만간 갤럭시 8.9인치도 출시할 계획이니 휴대성을 고려하신다면 한 템포 더 쉬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