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말 3회째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 '2010 부산국제광고제'가 예비광고인들에게 취업 지름길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실의에 빠진 청년 실업자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어주고 있어 내년 광고제를 더욱 더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부산국제광고제 일반인 부문 수상자와 영스타즈 부문 수상자들에게 국내 7개 광고회사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고, 모두 11명의 수상자들이 인턴으로 근무하게 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영스타즈 부문 금상 수상팀 스프링 팩토리(Spring Factory)
또한 일반인 부문의 경우 은상 수상자인 신동준씨와 동상 수상자인 이지원씨가 코마코에서, 은상 수상자인 김용준씨가 TBWA에서 인턴으로 일할 계획이며, 동상수상자인 손영훈씨는 상암커뮤니케이션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인턴 근무시기는 각 회사의 인턴십 프로그램 기간에 따라 각각 상이하게 진행된다. 특히 제일기획의 경우 영스타즈 부문 심사위원장이었던 웨인 최 제일기획 글로벌 부문장이 금상 수상팀원 모두에게 인턴십의 기회를 제공할 것을 회사측에 요청, 전원이 인턴으로 채용됐다고 조직위원회는 밝혔다.
영스타즈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박서원 빅앤트 인터내셔널 대표 역시 인턴십 프로그램 제휴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바 있어 인턴 참여 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국제광고제 이의자 집행위원장은 “인턴십 프로그램은 부산국제광고제와 광고업계가 공동으로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하게 된 것”이라면서 “예비 광고인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부산국제광고제가 지속적인 후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초 온-오프라인 컨버전스 광고제인 ‘2010 부산국제광고제’는 연 인원 2만 7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월 28일 사흘간의 축제를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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