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공디자인(Public Design)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중심으로 그동안 많은 노력을 쏟아 온 광주시가 '국제 공공디자인 대상 2009'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결실을 맺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이 ‘국제 공공디자인 대상 2009 (International Public Design Award 2009)' 생활환경시설물 분야에서 최우수상으로 확정되어 쾌적하고 품격있는 도시 경관 조성을 위해 올해 도입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받은 셈이다.
‘국제 공공디자인 대상 2009’는 민간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공공디자인 분야에 대한 질적 수준을 높이고, 공공디자인에 대한 국민적 인식 확산과 제3세계 공공디자인 시장에 대한 구미 선진국의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자리매김하기 위해 재단법인 '한국공공디자인지역지원재단'이 주최하고 2009국제공공디자인대상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다. 시상식은 2010년 1월 중순 국회에서 열리고 PDA(Public Design Award) 인증마크가 수여된다.
광주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광주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광주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표준디자인은 광주를 대표하는 인권·예술·빛 이미지로부터 굵은 예서체를 모티브로, 프레임(Frame) 요소를 가미해 형상화했다. 색채는 나무가 많은 광주지역의 가로경관과 공공시설물은 도시 배경으로 튀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을 고려해 자연색에 가까운 ‘기와색’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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