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요소로써 기능성과 관광자원으로써의 가치를 발휘하는 창의적이고 지역특색 잘 살린 일본의 맨홀뚜껑 디자인들
어느 나라, 어느 도시를 방문하더라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거리의 맨홀 뚜껑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맨홀 뚜껑은 그 기능성에 국한되었기 때문에 획일화된 형태나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일본의 맨홀 뚜껑 디자인
작년 말 공공디자인 한. 일 비교체험 투어를 다녀 온 후기 "우에노 공원 맨홀 뚜껑, 공공디자인을 품다."라는 글을 통해서도 잠시 언급했듯이 일본의 도심 거리에서는 이색적인 맨홀 뚜껑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이러한 일본의 맨홀 뚜껑(manhole covers)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창의적이고 지역특색을 잘 살린 일본의 맨홀 뚜껑 디자인들 - Manhole covers
또한 맨홀 뚜껑 디자인이 아름답고 이색적인 까닭에 일본 각지에 분포되어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맨홀 뚜껑을 소개하는 전문 블로그도 운영되고 있어 흥미롭기도 하며, 맨홀 뚜껑을 주제로 한 독특한 블로그는 아마도 일본에서만 찾아 볼 수 있는 특별한 경우가 아닐까 싶다. 물론 더 찾아보면 세계의 개성있고 재밌는 맨홀 뚜껑 디자인을 다루는 웹사이트나 블로그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이처럼 일본의 사례를 통해 맨홀 뚜껑이 도심 거리의 볼상사나운 애물단지가 아니라 유용한 도시 디자인 및 공공디자인의 아이콘으로 발전시킬 때 기대할 수 있는 효과가 얼마나 큰 지를 어렵지 않게 엿볼 수 있다. 창의적이고 지역특색을 잘 살린 아름다운 일본의 맨홀 뚜껑 디자인들을 살펴보면서 국내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구축과 활성화하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참고 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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