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업계에 브랜드 통합(BI)을 통한 이미지를 개선과 새롭게 시장 공략을 강화하려는 바람이 불고 있다.
이미 KT가 '쿡(QOOK)'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을 내놓았고, SK브로드밴드도 기존 브랜명인 '브로드앤(broad&)' 개편을 통해 서비스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
간략하게 요약해보면 KTF와 합병하는 KT는 메가패스, 메가TV, KT인터넷전화 등 통일성이 약한 기존의 브랜드를 '쿡(QOOK)'이란 대표 브랜드로 묶어 '쿡(QOOK)' 뒤에 서비스 상품명을 배열하는 방식으로 SK브로드밴드와 유사한 브랜드 통합(BI)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의 새 브랜드 '쿡(QOOK)'
SK브로드밴드의 경우는 큰 변화는 아니지만, 고객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명칭으로 개편해 서비스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도와 편의성을 높이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초고속인터넷, 전화, IPTV등 주력상품 서비스명과 기타 제휴상품에 브로드앤(broad&)을 링크브랜드로 하여 해당 상품명을 붙여 쓰는 브랜드 통합(BI)을 추진하게 된다.
개편되는 SK브로드밴드 서비스 명
통신업계가 서비스 상품의 인지도 향상과 고객의 이해도 및 편의성의 높이기 위해 브랜드 통합계획을 추진하는 것은 지극히 바람직한 일이고,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단순히 브랜드 통합만을 통해 기대효과만 바란다면 이러한 브랜드 통합 바람이 빛 좋은 개살구일 뿐 좋은 결과를 나을 수 없다는 생각이다.
바늘 가는데 실이 따르듯 하나의 변화 기점에서 고객 서비스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을 함께 업그레이드 시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성공적인 브랜드 통합이란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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