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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소음.안정성 돋보인 외장하드 세이브데이타 20202

Digital News/Review and Column

by 김현욱 a.k.a. 마루 2009. 1. 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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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팬 없이 장시간 사용, 탁월한 냉각효과, 정숙성, 안정성 돋보여

최근 신성에스디에스가 1.5TB의 대용량 HDD를 지원하는 3.5인 외장형 하드디스크 세이브데이타 20202 (SAVEDATA 20202)출시에 맞춰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선정되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세이브데이타 20202 패키지

예상했던 시간보다는 빠른 배송이 이루어졌고, 제품이 도착하자 마자 개봉해 보니 에어쿠션으로 감싼 꼼꼼한 포장배송이 살짝 기분좋은 미소를 짓게 한다. 그럼 지금부터 1.5TB의 대용량 HDD를 지원하는 3.5인 외장형 하드디스크 세이브데이타 20202 (SAVEDATA 20202)를 살펴 보자.

세이브데이타 20202 구성품

구성품은 여느 외장형 하드디스크 패키지와 크게 다르지 않는 본체와 전원어댑터, USB2.0 케이블, 받침대, 간단설명서,Intall CD(intelli store LT)로 구성되어 있다.

세이브데이타 20202 디자인

진한 블랙컬러의 알루미늄 외장케이스는 오피스 환경에 잘 어울리는 무난한 디자인이고, 무게는 소재 때문인지 다소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 본체의 질감은 반사도가 없는 무광처리에 미끄럽지 않도록 스톤질감의 코팅처리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받침대와 본체의 측면 홈이 매칭되어 안정적인 거치를 배려헤 디자인 측면에선 흠잡을 것은 없었다.

세이브데이타 20202 전.후면 디자인

전면부와 후면부의 비교이미지로 전면부는 다른 외장형 하드디스크와 달리 발열에 대한 냉각효율을 높이기 위해 펜스처럼 개방시켜 놓은 점이 특징이었다. 그리고 후면부도 특별한 걸림이 없이 깔끔하게 잘 정리된 것을 볼 수 있다.

세이브데이타 20202 상세부분 설명

이제는 세부적인 부분을 자세히 살펴 보도록 하자. 좌측 상단의 모습은 전원어댑터 단자와 USB 케이블을 연결했을 때 모습이다. 우측 상단은 전원이 연결되었을 때 녹색 LED에 점등이 된 상황이며 전면 발열 개방구가 잘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단의 좌측은 인텔리 스토어 LT 어플리케이션을 설치 후 PC를 원터치로 백할 수 있는 버튼이며, 하단 우측은 USB단자, D.C단자, 전원스위치의 모습이다. 여기서 꼼꼼한 면을 볼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제품과 달리 본체에 On/Off 표시를 표시해 놓아 미숙자가 전원 컨트롤에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배려한 점이 좋았다.

세이브데이타 20202 분해 모습

다음은 하드디스크 교체할 때를 생각해서 세이브데이타 20202 (SAVEDATA 20202)의 개방과 속을 살펴 보았다. 후면 양쪽에 고정된 2곳의 나사를 풀면 우측  커버가 분리되는데, 우측상단의 이미지처럼 살짝 밀면 알루미늄 케이스와 분리되어 앞쪽으로 밀려 나오는 구조로 되어 있다.

세이브데이타 20202 (SAVEDATA 20202)의 케이스 내부는 의외로 간소한 편이다. 고정틀이 잘 되어 있어 하드디스크를 꼭 맞게 끼울 수 있으므로 흔들림이 없어 다행스럽긴 하지만 별도의 충격 완충재가 없어 외부 충격에 대한 안정성이 다소 걱정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애써 떨어뜨릴 일은 없을테니 별 문제는 안되지 싶다.

세이브데이타 20202 JMICRON사 20339 칩셋

세이브데이타 20202(SAVEDATA 20202)의 가장 핵심포인트인 컨트롤러의 모습이다. 호환성이 좋은 JMICRON사 20339 칩셋은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선호하는 최고의 칩셋으로 알려져 있다.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 성능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테스트에 따르면 안정적인 전송속도를 보여주었다. 물론 사용하는 시스템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으니 이점은 충분히 감안을 해야되는 부분이다.

발열과 소음은 외장형 하드디스크의 적지않은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부분이다. 세이브데이타 20202 (SAVEDATA 20202)는 이 부분에서는 확실히 쇄기를 박는 탁월함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하루 종일 켜놓아도 미온의 느낌만 있다. 그러다고 별도의 팬을 통해 냉각하는 타사 제품들과 달리 냉각팬도 달지 않았다.

지금까지 체험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데이터를 읽고 쓸때 약간의 하드디스크 진동만 있었고 아주 조용하지 않으면 소음을 듣기도 힘들 정도로 정숙성이 뛰어난 제품이었다는 평가다. 이제 마지막으로 직접 체험할 수 없었던 1.5TB 대용량 하드의 지원과 운용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단언할 수 없지만 충분히 좋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몇가지 아쉬움, 하지만 매력있는 외장하드로 추천하고 싶다. 

늘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 보면 완벽한 제품은 없는 까닭이다. 그런 측면에서 세이브데이타 20202 (SAVEDATA 20202)제품도 앞으로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이 몇가지 엿보였다.

예상보다 USB케이블이 짧다는 점이다.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PC 바로 근처에서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나 오피스 환경에서 일일이 들고 옮기는 것보다는 USB케이블만 옮겨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면 좋은데, 적당한 길이가 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지금의 2배 정도면 활용성이 개선될 것 같다.

그리고 세이브데이타 20202는 분명 외장형 하드디스크 제품을 이동성을 목적으로 하는데, 이동시 세이브데이타 20202와 케이블을 담을 가방이 제공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기존의 다른 제품 가방에 넣어도 되지만 고객서비스 차원에 앞서 당연히 함께 제공되어야 하는 필수 구성품이라 생각된다. 더불어 실용성과 편리성을 두루 갖춘 가방이면 사용잘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끝으로, 외장형 하드디스크 세이브데이타 20202만의 사정이 있겠지만, 최근 PC와 노트북의  데이터 전송 트렌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점도 아쉽다. e-SATA 포트를 지원하지 않아 고속데이터 전송을 지원하지 못한 것과 네트워크 포트를 추가하여 네트워크 데이터 공유를 함께 지원했더라면 세이브데이타 20202의 가격이 조금 높다고 해도 안정성과 호환성 그리고 높은 냉각효율성 때문에 많은 유저들의 선택을 주저하지 않게 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아쉽다.

조금은 편리성에 아쉬움이 남지만, 발열과 소음 그리고 안정성을 보장하는 1.5TB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지원하는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원하는 유저라면 신성에스디에스 세이브데이타 20202 제품을 적극 추천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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