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대표 브랜드 아이팟(iPod) MP3플레이어의 위상이 추락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아이폰에 대해서도 밝지 않은 미래가 예견되었다.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을 공동 창업한 스티브 위즈니악(Steve Wozniak)이 지난 8일 데일리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팟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를 누린 미디어 플레이어인것은 사실이지만 같은 부류의 제품들이 과잉공급됨에 따라 머지않아 아이팟의 수명은 종착역에 다다를것이란 예측을 내 놓았다.
스티브 위즈니악은 이러한 예측이 과거의 트랜지스터 라디오와 워크맨을 사례에서 엿 볼수 있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두개씩 들고 다니는 제품은 값이 싸지게 되고, 많이 팔리지도 않는 시점에 이르게 되면 자연스럽게 밀러나게 된다고 말하면서 그 시기가 그렇게 멀지 않았음을 언급했다.또한 아이폰에 대해서도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과 비교하며 폐쇄적인 측면에 대해서 기업들이 폐쇄적이고 자신들의 제품을 닫아 놓으려한다면 소비자들은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애플과 기술산업에 대한 미래를 말함에 있어 유난히 솔직한 스티브 위즈니악의 예측에 비추어 보면 애플의 절대적인 브랜드 수명도 어느 정도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는 것을 직시하고 있는 듯 하다. 또한 아날로그 제품과 디지털 제품의 브랜드 수명곡선은 다르게 움직인다는 점도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다.
아울러 앞으로는 기업이 폐쇄적이고 제한적인 영역에 제품을 가두어 두기 보다는 개방을 통해 소비자의 기대요구를 충족시키고 그들로 하여금 발전적인 리소스의 피드백을 받는 것에 주력해야 함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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