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기존의 고가, 고사양 노트북 출시라는 기존 노선을 벗어나 1000달러 이하의 제품을 출시할 것이란 루머와 미확인 보도가 무성한 가운데 오는 14일 애플 CEO인 스티브 잡스가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업계 및 맥북 마니아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는 것 같다.
애플이 보내온 신제품 출시 행사 초대장. <지디넷 코리아>
애플 1000달러 저가형 노트북 출시에 대한 가능성은 있나?
IT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의 애널리스트인 밴 베이커는 애플이 저가 제품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과거의 경험으로 보면 이런 쪽으로 갈 가능성은 회의적적이라는 의견을 나타냈고, 또한 애플이 '맥북 프로' 모델의 두께를 더 얇게 만들고 '맥북 에어' 모델에서 성공을 거둔 디자인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새 제품은 플라스틱 케이스를 환경친화적인 알루미늄으로 바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매일경제 보도자료 참고>
대어링 파이어볼의 존 그루버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신형맥북은 인텔의 센트리노2 장착했고, 회사 내부에서는 성공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디넷 보도자료>
이와같은 보도자료를 참고하면 애플의 저가형 신형 맥북 출시는 루머이기 보다는 사실에 더 비중이 쏠리고 있는 느낌이다. 만약 1000$ 이하의 맥북이 출시된다면 그동안 고가, 고사양의 맥북 선택을 주저했던 마니아들로 하여금 기대 이상의 호응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지만 출시되는 제품의 세부 사양에 따라 향방도 달라지지 않을까 전망된다.
애플 신형 맥북의 가격, 800$ 도 전망.
애플의 현재 최저가 모댈 1099달러, 윈도 기반 노트북 최저가의 2배 이상의 가격인데 일부에서는 300달러 이상 인하한 800달러의 모델 출시를 점치고 있는 상황. <아이뉴스 보도자료>
또한 증권업계 애널리스트들은 이와 관련, 새 제품의 공개는 한달전부터 예정돼 있던 것으로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논평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침제에 따른 애플의 자구책 일환은 아닐까? 추측되기도한다.
애플의 이번 저가형 노트북 출시에 따른 세부적인 사양과 가격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발표 이후에 루머인지 아니면 사실인지 확인될 사안이지만, 기존 애플의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변화, 아울러 글로벌 경기침제 상황에서 애플의 입장, 저가형 노트북 출시에 대한 마니아와 업계의 반응도 관심이 집중될 만한 빅뉴스임은 틀림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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