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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몰리나, 남미음악 매력에 빠져 들다

Life Essay/Life Story

by 김현욱 a.k.a. 마루 2008. 7. 18.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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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음악은 애절함과 더불어 활력을 돋구는 경쾌함이 묘한 매력을 가진 탓일까? 항상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지난 6월 20일 서울 출장길에 서울역 앞에 멋진 선율의 남미음악을 들려주는 라파엘 몰리나를 만났고 그가 들려주는 남미음악의 매력에 빠져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6/20일 라파엘 몰리나 서울역 공연 모습

나중에 영상을 정리하면서 라파엘 몰리나 씨가 예전에 KBS 인간극장을 통해 소개되었던 베사메무쵸의 주인공이자, 한국인 여종숙 씨와 결혼한 페루 출신 남미음악 거리의 연주자로 유명한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미리 알았더라면 싸인이 담긴 CD한장이라도 사오는 건데 많이 아쉽기도 하다.

온 몸에 전율이 흐르게 만드는 남미음악의 매력에 빠져 본능적으로 터치웹폰을 꺼내들고 그의 연주모습을 담았는데, 영상과 음원이 걱정했던 것보다 잘 녹화된 것 같아 다행이다.

무더운 여름, 불쾌지수가 하늘을 찌르는 시간, 짜증스런 잡념들은 던져버리고 라파엘 몰리나가 들려주는 남미음악의 매력에 빠져 잠시 휴식을 취해 보는 것도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을까 싶어 이 곳에 옮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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