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폰(SCH-W590)은 삼성전자 올 하반기 휴대폰 전략모델이다. 지금까지 소비자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울트라에디션의 최종 결정판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야심차게 출시한 프리미엄 휴대폰이다.
유럽시장 출시 한 달여 만에 100만대 판매기록, 텐밀리언셀러 계보를 이어 갈 꿈에 부푼 소울폰은 첨단 기술과 감성 디자인을 조화롭게 구현한 프리미엄 폰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 핵심에는 살아있는 UI를 구현한 '소울 키패드(Soul Keypad)'로 사용편의성을 충분히 제고했기 때문이다.
또한 소울폰(SCH-W590)은 기존의 슬라이드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터치방식의 키패드를 부분적으로 적용, 사용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삼성 휴대폰의 혼(魂)을 담은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2가지 색상(그레이, 플래티늄 실버)의 60만원대 후반의 휴대폰인 소울은 SKT, KTF에 이어 LGT까지 출시될 예정이라 국내 시장 점유율에 대한 기대치도 또한 크다고 볼 수 있겠다.
이런 소울폰을 2개월 동안 동고동락 하면서 디자인은 물론 사용자의 입장에서 제품을 평가 체험할 수 있는 소울메이트로 활동하게 되어 기쁘기도 하고 우려 속에 설레는 마음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소울메이트 활동을 위해 서울로 소울폰을 만나러 가는 시점과 맞물려 소울폰의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여기 저기서 흘러 나오는 제품 스펙다운과 더불어 여러가지 불만사항을 모니터하면서 우려감을 느꼈고 열차안에서 꼼꼼하게 메모해 실무진을 만났을 때 사실여부에 대한 확인을 하기도 했다. 이렇듯 일명 소울폰 괴담(?)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글을 통해서 풀어 보기로 하고 오늘은 소울폰의 패키지와 디자인에 대해서 잠깐 둘러보며 소울메이트 본격적인 소울폰 스토리를 엮어 나가려고 한다.
지금까지 삼성 햅틱과 LG 뷰티폰, 그리고 터치웹폰을 체험하면서 터치UI에 익숙해 버린 나의 모바일라이프에 선뜻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온 터치와 키패드가 조화를 이룬 소울폰 만남은 적지 않은 신선함 같은 걸 느끼게 했다.
새로운 것을 체험한다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행복한 일이다. 이것은 사람이나 사물이나 모두 매 한가지다.
2008/06/23 - [디자인 IR/IT Design Review] - 삼성 소울폰 출시현장, 소녀시대와 장동훈 상무 생생 인터뷰
이미 소울폰을 WIS2008에서도 직접 보았고, 소울폰 기자 간담회에서도 소울폰 자체는 이리저리 만져 보았으니 생소한 것은 없었다. 하지만 이런 소울폰을 품고 나올 패키지 디자인을 어떻고 구성품은 어떻게 제공되는지 궁금했었던 까닭이었다.
삼성 애니콜 소울폰(SCH-W590) 패키지
삼성 애니콜 소울폰(SCH-W590) 내부 패키지 케이스
삼성 애니콜 소울폰(SCH-W590) 패키지 케이스 질감과 소울 로고
소울폰 패키지 이미지로 만든 PC 바탕화면
삼성 애니콜 소울폰(SCH-W590) 구성품
삼성 애니콜 소울폰(SCH-W590) DMB 안테나
삼성 애니콜 소울폰(SCH-W590) 500만화소 폰카메라, 배터리 삽입부
삼성 애니콜 소울폰(SCH-W590) 뒷면 모습
삼성 애니콜 소울폰(SCH-W590) 전면 모습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세련된 소울폰(SCH-W590)의 디자인은 한마디로 나무라기엔 어색함이 앞선다. 물론 더 좋은 제품들이 앞으로 얼마든지 나올 것이고, 기존의 제품들 중에서도 소울폰(SCH-W590) 못지않은 멋진 디자인의 제품들도 많다. 하지만 모든 제품들이 그러하듯이 그 제품이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가 숨어있고, 그에 적합한 기능성을 충분히 리서치와 연구를 통해 반영한 까닭에 개별 제품으로써 소울폰(SCH-W590)을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다른 휴대폰과의 비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한다.
출시 전부터 이래저래 많은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소울폰의 패키지와 구성품, 외형 디자인을 살펴 본 바 사용자의 입장을 많은 부분 고려하고 신경을 쓴 느낌이다. 이제 제품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줄이고, 앞으로는 기능과 인터페이스 그리고 스펙다운에 대한 그 오해와 진실에 대해서 매듭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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