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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터치폰 데어(Dare), 신개념 페퍼민트UI로 美시장 공략

Digital News/IT Trend

by 김현욱 a.k.a. 마루 2008. 7. 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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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UI가 또 한번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이슈가 될 듯 싶다. LG전자가 신개념 UI와 강력한 멀티미디어 그리고 인터넷 기능으로 단단히 무장한 올 하반기 전략폰을 미국시장에 선보였다.

3일 미국 최대 CDMA사업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Verizon Wireless)社’를 통해 7.62cm(3인치)의 전면 터치스크린 휴대폰인 <데어(Dare, LG-VX9700>를 출시했는데, <데어(Dare)>라는 애칭은 사용자들이 원하는 모든 멀티미디어 기능을 휴대폰 안에 구현한 제품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미국시장에서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는 경쟁사 제품과 정면 승부하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어 아이폰 3G에 대적할 휴대폰으로 물망에 오르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데어(Dare,LG-VX9700)>에는 터치스크린폰 전용 UI인 3차원(3D) 그래픽 엔진 기반 <페퍼민트(Peppermint)UI>가 처음으로 적용되었다.

PC와 같은 '드래그앤드롭(Drag and Drop)' 방식으로 e-mail, 비디오, 사진, 음악, 네비게이션, 인터넷 등 모두 11가지의 멀티미디어 기능 아이콘을 손가락으로 끌어 바탕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메뉴 아이콘을터치하면 세부 메뉴가 회전하며 나타나는 입체적인 구성과 더불어 메뉴이동과 사진 감상시 한층 부드러운 화면 움직임으로 기존 제품들보다 한 단계 개선된 터치감을 느낄수 있게 했다고 한다. 그리고 PC에서 보는 인터넷화면을 휴대폰에서 동일하게 구현하는 '풀 브라우징(Full Browsing)' 서비스도 지원한다. 인터넷 사이트의 메뉴, 이미지, 텍스트를 터치하면 해당 페이지로 바로 이동하고, 이메일도 실시간 보내고 받을 수 있다.

데어(Dare,LG-VX9700)

LG전자 데어(Dare,LG-VX9700)

특히 이 <데어(Dare,LG-VX9700)>에는 3차원 가속센서(3D Accelerometer)가 내장되어 문자메시지 작성시 세로화면에서는 일반 키패드 화면으로, 가로화면에서는 PC와 같은 쿼티(QWERTY) 자판 화면으로 자동 변환됨은 물론 사진이나 음악 감상 시 화면을 가로로 기울이면 각각 큰 사진으로 자동 변환되거나 뮤직비디오가 재생되어 사용자 경험(UX)에 기반을 둔 감성적 인터페이스(EI : Emotion Interface) 구현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를 하게된다.

<데어(Dare)>의 스펙을 보면 독일 슈나이더社가 인증한 32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 미국시장 최초로 초당 120 프레임의 초고속 동영상 촬영과 슬로우 모션 재생이 가능하도록 했고 또한 '스마트픽(SmartPic)' 기술을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 찍은 사진의 밝기나 선명도, 노이즈 제거, 손떨림 보정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외장 메모리 슬롯을 이용해 8GB 까지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2.1, 네비게이션 기능, 필기체 인식, 보이스 콜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지원해 미국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하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로서는 국내시장 출시는 미정인 상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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