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리노2, 와이맥스 빠지고 터보메모리도 옵션?

이번에 선보이는 인텔의 센트리노2(코드명: 몬테비나)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바로 와이맥스를 지원한다는 부분이었을 것이다.

센트리노2는 기존 코드명 산타로사, 나파, 소노마가 세부 사양을 조금씩 바꿔왔던 것에 반해 CPU를 제외한 메인보드 칩셋, 내장 그래픽 코어, 무선랜 등을 모두 바꾼 것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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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제품에서는 와이맥스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출시되는 센트리노2는 802.11n만 지원되고 차후에 출시되는 제품에 와이맥스까지 지원하는 칩셋이 장착될 예정"이라고 인텔 관계자의 말이 전해졌다.

터보메모리(코드명: 롭슨)도 용량과 속도에서 향상이 되었다고 인텔은 주장하지만 업계 전문가는 터보메모리를 장착하면 그만큼 가격대가 상승함으로 노트북 제조사가 이를 얼마나 장착할지는 아직 미지수 상태라 말하고 있다.

센트리노2는 센트리노 듀오와 비교해 CPU뿐 아니라 메인보드 칩셋, 내장 그래픽 코어, 무선랜 등 이름만 빼고 다 바꿨다고 할 정도로 큰 변화를 준 것은 사실로 보인다. 하지만 가장 관심을 가졌던 와이맥스가 제외되고 터보메모리가 옵션화되고 보니 선뜻 선택을 주춤거리게 만드는 것 같다.

인텔이 센트리노2를 선보이는데 있어 6월에는 내부테스트를 빌미로 연기를 했고, 이번에는 와이맥스를 제외시키고 내놓은 것은 솔직히 적지 않은 아쉬움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기존에 제품들에 비해 그래픽 성능과 멀티미디어 성능이 높아졌고 발열량, 전력소비량이 줄어 배터리 사용시간이 다소 늘어날 것 같기도 한데 여기에 한번쯤 기대를 가져보는 것이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