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해부! 10억 명품 수제 슈퍼카, 그 명성과 인기의 비밀은?
10월 2일 대전 무역 전시관에서 대전 및 충청권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자동차 전시회인 '대전국제드림카페스티벌'이 열려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슈퍼카'와 '튜닝카' 50대가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파가니 존다, 벤틀리 콘티넨탈 GT,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람보르기니 가얄르도, 페라리 F430, 페라리 360, 프르쉐 카레라 GT 등 슈퍼카가 전시된다고 하니 자동차 매니아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차가 파가니 존다 F(Pagani Zonda F)라고 하며 차 대당 가격이 10억원대를 넘어 선다고 한다.
파가니의 홀라초 파가니(Horacio Pagani) 회장(51)의 말을 빌리자면
이탈리아가 내놓은 명차인 파가니(Pagani)는 세계 최고의 기술 뿐 아니라 카로체리아(소량 생산 자동차 업체, 장인)의 혼이 깃든 슈퍼카 입니다.
파가니는 매년 15~20대 정도만 한정 생산되는데 최고급 기술력을 지닌 파가니 엔지니어 35명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수제 차량이기 때문에 2000년 부터 생산을 시작해 지금까지 8년 동안 90대만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고객의 취향과 요구에 따라 디자인 단계부터 설계과정을 거쳐 제작되는 파가니는 차량 주문후 6개월에서 1년 정도를 기다려야 고객에게 차량 인도가 가능하다고 말하며 파가니 회장은 제작과정을 "여성의 임신. 출산과정에 비추어 인고의 시간과 같다"는 표현했다.
파가니의 인기와 특징들.
파가니의 인기는 상당히 높은것 같다. 이미 2~3년 지난 파가니 중고차의 가격이 신차의 가격에 비해 30% 정도 더 높을 정도라고 하니 파가니 존다 F의 국내 판매 가격으로 알려진 대당 9억~10억원에 견주어 보면 어느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렇듯 시간이 흐를수록 차의 가치가 높아지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파가니는 최고 속도가 시속 350km를 넘나들 정도의 퍼포먼스가 뛰어난 슈퍼카면서도 전, 후, 측면 등 충돌테스트를 무난히 통과할 정도로 안전성이 높은 점을 강조했으며, 차량 화재 발생을 대비해 섭씨 1000도에서도 견딜 수 있는 특수고무 연료통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꼽았고, 티타늄이나 대량의 탄소 섬유 재질을 채용한 것도 안전성을 감안한 배려로 평가되고 있다.
파가니 회장과 파가니의 역사.
파가니의 탄생은 어려서 부터 자동차를 너무 사랑했던 나머지 자동차 엔지니어가 되겠다고 마음 먹고서 부터 이미 시작된 듯 싶다. 아르헨티나 출생인 파가니 회장은 어려서 이탈리아로 이민간 후, 12살 때에는 멋진 디자인 설계를 토대로 진흙으로 자동차를 만들어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고, 18살 때에는 역시 슈퍼카에 속하는 람보르기니 디자인 센터에서 견습공으로 일하면부터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차량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지니게 되었고 그 꿈이 결실을 맺어 2000년에 파가니를 창설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파가니회장은 스스로를 자동차 회사를 이끌어 가는 사업가라는 직책 보다는 자동차 디자이너라고 표현하고 싶어한다.
파가니 회장의 국내 자동차 브랜드 '현대기아차' 평가는?
"디자인과 성능이 좋아 유럽에서도 인기가 높다"며 "다만 로고를 보지 않고도 현대기아차를 쉽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자신만이 지니는 아이덴티티(Identity)가 요구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것은 국내 자동차 브랜드가 앞으로 기업이미지에 편승하기 보다는 자동차 본연의 아이덴티티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명품브랜드가 아닌 명차로써 거듭날 수 있는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것 같다.
아래 플래시 이미지 캘러리를 크게해서 보세요. 총 60컷의 이미지로 '파가니 존다F'의 모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Pagani 홈페이지]
http://www.paganiautomobili.it/english.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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