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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디자인평화선언 조형물 "평화의 빛" 공개

Design News/Public Design

by 김현욱 a.k.a. 마루 2007. 8.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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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디자인평화선언 조형물 "평화의 빛" -광주정신을 담은 15.18m의 소용돌이 물기둥.

2회를 맞이하는 2007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개막식에 맞춰 발표될 세계디자인평화선언을 기념하는 상징 조형물인 '평화의 빛'이 그 모습을 14일 드러냈다.

이 '평화의 빛' 조형물은 빛의 마술사로 알려진 세계적인 디자이너 잉고 마우러(Ingo Maurer)의 작품으로 '5.18 광주항쟁' 정신을 기리는 뜻을 담아 15.18m의 높이로 세워지게 된다.

평화의 빛 - 앙고마우러

세계디자인평화선언 조형물 '평화의 빛'

세계디자인평화선언 조형물 '평화의 빛'은 그 컨셉을 강한 에너지가 넘치는 소용돌이 물기둥을 형상화 하고 광섬유와 LED, 합성수지 등이 소재로 사용되며 조형물 물기둥에 광섬유를 심는 방식으로 은은한 분위기의 조명을 연출하게 되며 LED 조명이 다양한 빛을 발산하게 되어있다.

조형물의 원제는 '광주를 위한 나무와 같은 물기둥' 으로 '평화의 나무'가 빛의 도시일 뿐만아니라 한국 현대사에 새겨진 광주만의 역동적인 특성을 살릴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평화의 빛'은 8월중 착공에 들어가서 9월말에 완공하게 되고 개막일인 10월 5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고,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에서 인류 평화에 있어 디자인의 역할 등을 담은 '세계디자인평화 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평화의 빛' 조형물을 디자인한 작가 잉고 마우러(Ingo Maurer)는 세계디자인평화선언 조형물에 대해 "광주는 '빛의 도시'란 이름을 지녔으며, 한국 현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역동적인 특성을 위한 상징이 될 수 있기 바란다"고 작품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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