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서비스 사이트인 엠엔캐스트에 올라온 바보 '심형래'를 보면서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디 워(D-War)'에 관한 여러가지 단상들이 교차되면 많은것을 느끼게 만들고 디워(D-War)를 다시보고 싶은 욕구를 되살아 나게 만드는것 같다.
처음 바보 '심형래' 보았을 때 첫 느낌은 심형래 감독의 예전 방송장면들 중 하나를 재 편집해서 올린 줄 알았다. 하지만, 영상이 재생된 후에는 가슴 깊숙한 곳으로 부터 올라오는 뜨거운 열정에 저절로 공감하게 되었다.
아무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을, 아무도 가지않는 길을 숱한 비난과 실패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꿈과 열정을 위해 지치지않고 내달린 그의 지난 삶을 보면서 바보 '심형래'를 향한 동정표를 던지기 보다는 인간 '심형래'란 국내 SF영화감독을 향한 존경과 감사의 표를 던지고 싶었다.
한 편의 휴머니티 다큐와도 같은 바보 '심형래'를 보면서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드는가를 말해줄 수 있나?
어쩌면 홍보성이 짙고, PR을 위해 끼워맞춘거라고 조소 할지도 모르지만 그 근간은 실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우리네가 몰랐던 뒷 이야기도 숨어있기에 타인의 권유에서라기 보다는 절로 뭔가가 우려남을 느낄 수 있었다는 생각이다.
만약 바보'심형래'가 하나의 CF라는 관점에 평가하게 된다면 나는 단연코 "최고의 PR, 최고의 CF광고"라고 말하고 싶고, 디워는 심형래란 한 인간이 바보였기에 오늘의 '디 워'를 만들 수 있었지 그가 천재였다면 아마도 중도포기를 선택했을 것이다. 그만큼 목전의 이익을 견주러 들지않는 바보스러움이 있었기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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