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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샘, 의상 표절 논란 어떤 결론날까?

Design News/Brand Marketing

by 김현욱 a.k.a. 마루 2007. 8. 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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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샘, 의상 표절 논란! 비판적 입장 지배적... 결론은 어떻게?

학원물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 엠 샘’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교복이 일본 게임 ‘셔플’(SHUFFLE)의 의상을 도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 시뮬레이션 게임 ‘셔플’(SHUFFLE)은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독특한 설정과 코믹한 내용으로 국내에서도 꽤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티즌들은 학원 드라마 ‘아이엠 샘’ 인물들과 게임 ‘셔플’ 캐릭터들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며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양쪽 의상이 전체적 디자인과 색깔이 비슷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귀여운 스타일로 흰색 블라우스 위에 갈색 조끼를 입고 짧은 주름 스커트를 입은 모습이 굉장히 흡사하고 치마 아래 신은 반스타킹 컨셉도 비슷하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장 아이 엠 셈의 가장 표절 논란의 쟁점이 되고 있다는 블라우스 위에 단 큰 노란색 리본은 교복의 마스코트로서 기능을 하는데 그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어느 누가 보아도 한 눈에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이번 표절의혹에 대해 수많은 네티즌들은 다음과 같이 세 갈래로 입장이 나누어져 의견대립이 분분한 가운데 비판적 입장이 좀 더 지배적이라고 한다.

비판적 입장의 변
"의심할 바 없이 베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창의력이 너무 부족하다"
"너무도 유명한 일본 게임 의상을 도용하다니.. 부끄럽다"
라는 비판적 시각이 지배적인 상황이지만 한편에서는

옹호적 입장의 변
"도용이랄꺼까지 뭐 있나. 세상에 똑같은 건 수도 없이 많다."
"의상 가지고 너무 왈가왈부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절충적 입장의 변
"우리나라 교복이 좀 단순한 게 사실이다. 드라마에 맞춰 게임이라는 범위에 속해 있는 화려하고 예쁜 교복을 도용한 것 같다”
"확실히 표절 혹은 도용한 건 맞지만 직접적으로 드라마나 영화 의상을 가져온 것도 아니고, 게임 의상 정도는 비난받을 성격의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물론, 각 입장의 변이 일리가 있고 나름대로 이해의 여지가 있겠지만, 디자인을 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의 시각으로 견주어 보아도 이건 좀 심했다는 생각이 앞선다. 솔직하게 이야기 해보면 단추 색깔 빼놓고 전부 그대로 옮겨놓았으니 네티즌들이 그 표절정도에 흥분할 수 밖에 없었을 법 하다. 방송을 위한 의상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어떤 이유나 부득이 상황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양쪽을 같이 놓고 볼 때 누가 다르다고 선뜻 말할수 있을련지... 드라마 제작진에게 되묻고 싶다.

절충적, 옹호적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 처럼 표절논란이 불필요 할 수도 있을지 모르니 그래도 어느 정도의 수위를 넘어서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생각이다. 과연 아이 엠 셈 의상 표절 논란을 바라보는 당신의 생각은 어떤지 물음표(?)를 던져본다
 
참고로, 학원드라마 '아이 엠 샘'은 국내에 '교과서엔 없어'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일본작가 오카다 카즈토의 만화가 원작으로 무기력한 고등학교 선생이 조폭의 딸을 입주 과외시키라는 미션을 받고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로 오는 8월 6일 오후 9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첫 방송을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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