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브랜드 전략 코드는? 디자인(design).
최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LG전자의 브랜드 전략 핵심을 '디자인'으로 정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LG브랜드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연상할 수 있는 이미지를 "디자인(desgin)이 좋은 제품"으로 각인 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고위 관계자는 "휴대폰, TV, 냉장고, 세탁기 등 다른 글로벌 IT기업 보다도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제품군별 공동된 브랜드 이미지없이 휴대폰은 감성, 가전은 기능, 디지털TV는 미드티어(중간급) 브랜드 라는 식으로 제품별 각각 다른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각 지역마다도 LG전자 브랜드에서 떠올리는 이미지가 제각각 다른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고, 이런 다양한 제품의 이미지를 '디자인'이라는 하나의 컨셉으로 묶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디자인으로 표현된 기술, 휴대폰과 가전부터 변화
LG전자는 '디자인으로 표현된 기술'이라는 컨셉으로 브랜드 이미지 통합 작업 진행 "소비자들이 LG전자의 모든 제품에 대해 '디자인'을 첫번 째로 연상하도록 만든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이번 "브랜드 이미지 통합"은 휴대폰과 가전 분야부터 우선 적용할 것이라 밝히고 있다.
결과적 LG전자는 '노키아는 휴대폰의 대명사' 또는 '파나소닉은 신뢰가는 브랜드'라는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각인되어 있듯이 LG전자는 '디자인'이 떠오르도록 만들겠다는 이야기다. 그야말로 '디자인'이라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분야별 브랜드 전략 요약
디지털TV 분야 (액스캔버스)
- 딱딱한 '사각' 디자인에서 유선형 디자인 강조 제품 출시 예정.
휴대폰 분야 (블랙라벨 시리즈 후속작)
- 초콜릿폰·샤인폰 처럼 디자인 중심으로 연장.
가전제품 분야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 기능 강조 탈피 디자인과 색상을 강화한 제품 라인업 구축.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전략의 일환, 그룹목표 차원의 비밀 프로젝트.
이런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LG전자는 CMO(최고마케팅책임자) 중심으로 브랜드 전략을 구체화하고, 디자인 경영센터에서 부터 각 사업본부 R&D센터, 본사 마케팅조직에 이르기까지 제품 개발단계에서부터 생산, 마케팅이 통일화된 브랜드이미지를 기획·홍보한다는 방안이고, 이같은 브랜드 이미지 통합작업은 남 용 부회장 취임 직후부터 비밀리에 진행된 프로젝트로, LG전자가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수많은 제품군을 효율적으로 마케팅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며, 특히 구본무 LG회장이 "디자인을 중장기적 경쟁우위 요소로 키우겠다"는 그룹 목표를 내세웠기 때문에, LG전자의 브랜드 전략은 향후 여타 LG 계열사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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