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광장 마지막 인사>
지난 해 5월 이 자리(뉴스광장)에 섰을 때의 설렘을 기억하고 있다
평일 매일 아침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각종 소식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행복이자 뿌듯하고, 감사한 순간이었다.
애써 눈물을 참으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스타골든벨 고별인사>
"따뜻함을 안겨줬던 프로그램을 떠나려니 너무 아쉽다. 그 동안 배려해 주신 주위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또 "2년 뒤 유학을 마치고 돌아올 계획이며 그 때에도 지금처럼 "스타골든벨"이 시청률 1위를 고수했으면 좋겠다"
고별인사 내용을 살펴보면 그녀도 많은 아쉬움이 깊이 베여있음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그녀의 눈물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물론, 본인 이외는 눈물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순 없겠지만 시청자와 팬의 입장에 바라본 느낌으로 추측해 보자면 이런 의미가 담겨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첫째,
지금까지 최고의 인기를 누리면서 진행 해오던 방송들을 결혼이란 인생의 한 과정을 거쳐 가기 위해 절정의 순간에 멈추고 쉬어야 한다는 진정한 아쉬움의 눈물
둘째,
갖가지 오문(X파일, 사귀는 친구가 없다고 했다가 갑작스런 결혼발표로 인한 거짓 등)들 속에서 자신을 꿋꿋하고 당당하게 흔들림 없이 세워놓는 자신의 자생능력에 감격해서 흘리는 눈물
셋째,
파문과 네티즌, 매체들을 통해 쏟아져 나오는 비난과 질책을 비껴가기위해 동정표를 구하고자 쇼맨쉽이 가미된 눈물.
넷째,
이제는 모든 상황이 종결되고 결국 자신이 뜻한 바대로, 자신이 선택한 길로 나서고 매듭을 지어가는 과정에서 오는 안도와 성취에 대한 기쁨의 눈물
여러 사람마다 그 견해와 입장에 따라 의견이 분분 하겠지만 이제는 이슈화가 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앞서 올린 포스팅에서도 약간은 중론을 펼쳤지만 지금의 입장도 마찬가지다.
노현정! 그녀는 진정한 얼음공주였고, 앞으로도 얼음공주일 것이라는 것이다.
결혼발표에 이어 X파일 사건이 터져서 온통 노현정 키워드로 각종 포털사이트에 도배가 되는 상황에서도 한 치의 반박과 해명기사도 없었다. 마치 상대할 가치가 없다는 것처럼 말이다.
그녀는 강한 여성 이였다. 어줍쟎은 새침데기는 아니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타골든벨 고별인사에서도 방송복귀에 대한 여지를 남겼지만, 2년 뒤에 그녀가 방송에 복귀할지 안할지는 2년이 지나봐야 알게 되는 것이다.
단지, 그럴 수도 있다는 여지만 남기는 것일 뿐이다. 하지만 반드시 복귀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노현정의 X파일, 노현정의 눈물, 이런 단어들은 노현정 그녀에게는 이제 충격적인 요소들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일부의 블로거들은 인지해야 할 것 같다.
훗날, 모든 사실이 밖으로 표출되고, 진위가 밝혀진다면 그 때는 당당히 그녀에 대해 시청자와 팬으로써 우리들의 생각을 거침없이 성토할 수 있으리라 본다.
지금은 아무것도 X파일에 대해서 제대로 밝혀진 것도 없고, 그녀도 사실여부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발표를 하지 않고 함구하고 있는 상황이라 함부로 종지부를 찍는다는 것은 어설픈 행동이라고 생각하며, 자칫 역효과를 유출 시킬지 모른다는 우려도 앞선다.
그녀가 흘린 눈물의 의미가 여러 갈래로 나누어져 있지만, 주관적인 입장에서는 어느 것 하나를 선택할 수도, 아니 선택하기도 싫은 까닭이다. 왜냐면, 아직 그녀의 입장이 공식적으로 한 번도 발표된 적이 없기 때문에도 그렇고, 차갑게 얼어버린 그녀의 깊은 속을 알 길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모든 것은 그녀 자신만이 진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공인 이였지만 한 사람의 여인으로서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하는 그녀에게 비공개 결혼식이라 참석해서 축하를 해 줄 순 없지만 글로써나마 행복한 결혼이 되기를 바라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고, 그녀의 말대로 2년 뒤에는 진정으로 보다 나은 모습이 노현정으로 수많은 대중이 역시 “노현정 답구나” 읊조릴 수 있을 정도로 변화된 모습의 그녀를 다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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