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아나, 현대 정대선씨와 결혼"
오늘 아침 네이버 뉴스홈 헤드라인 기사로 접하고서 느끼는 첫 느낌은 그냥 어리둥절 할 뿐이였다.
근래에 방송을 타고 2년안에 결혼하겠다는 말은 많았지만, 2년이 아니라 한달안에 결혼을 하게되는것 아닌가?
그것도, 평범한 사람이아니라 우리나라에서는 대단한 재벌집안의 며느리로 입성하게 되는것이다.
물론, 노현정 아나운서의 사생활이지만 공인으로서 많은 팬들과 시청자들이 그녀에게 가지는
지금까지의 기대심리와 좋은 이미지가 이번 결혼소식으로 얼마나 큰 변화가 따를지 매우 궁금한 상황이 아닐수 없다.
부러워 하는 네티즌들도 많고, 재벌가의 며느리로 결혼하는 것에 대해서 역시 돈에 팔려가는 느낌으로
받아들여 실망하는 네티즌도 많았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동안의 노 아나운서의 참신하고 해맑은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축하해줘야 할 일이지만
한편으론 현대가와의 결혼이 마치 재력에 이끌려 팔려가는 느낌이 앞서는것은 무슨 이유일까?
좀 더 평범하고도 지적인 배우자를 만나서 행복한 미래를 밝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강했던것은 아닐까 싶다.
역대 아나운서중 재벌가와 결혼한 이들을 보면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한성주는 지난 1996년 6월 애경그룹 회장 막내 아들 채승석씨와 결혼식을 올렸고, 황현정 아나운서도 2001년 6월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과 결혼했다. 장은영 아나운서는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 지난 2003년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최원정 아나운서는 2004년 11월 KBS 보도국 최영철 기자와 사내커플이 됐지만 남편이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의 차남이다. 2004년 10월 결혼한 최윤영 아나운서의 남편 장세윤씨도 전 ㈜대우 사장 장병주씨의 아들이다.한편 KBS 기상캐스터 한우경씨는 지난 2002년 12월 ㈜한국이태리타올 창업자의 3남인 김종우 씨와 결혼했다
이제는 여기에 노현정 아나운서도 살며시 가세를 하게되는가 보다.
팬의 입장에서 본다면 당연히 축하를 해줘야하는 마음이 앞서지만, 다소 우려되는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변화에 민감한 네티즌과 대중의 민심이다.
갑작스런 결혼소식과, 평범하지 않은 재벌가의 결혼으로 그동안의 이미지에 적지않은 타격을 입을것이라 예상된다.
좋은일은 기억은 오래가지 못하고 금방 식어버린다. 하지만, 인간의 내면심리는 편견의 속성이 강해 비하하고,
그릇된 판단과 시각으로 보는 견해가 많으므로, 지금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대한 공신력이 많이 떨어질것이라는
예상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것 같다.
많은 구설수와 흠집내기가 따를수도 있겠지만, 이 모든것은 공인이기 때문에 그녀는 감당해야 하고, 현명하고
올바른 처신으로 잘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처세에 따라 앞으로의 행보가 성공의 길이 될 수도 있고, 퇴진 또는 몰락의 길이 될수도 있다는 아주
아이러니한 기로에 놓인 국면이기에 앞으로의 결과에 많은 관심이 집중 되는것도 사실이다.
끝으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동안 참신하고 절제된 이미지로 많은 시청자에게 보여준 맑은 공신력을
오랫동안 기억되게 노력해주길 바라며, 그녀의 결혼이 축복받는 행복한 결혼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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