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빵, 달콤한 추억을 아시나요?
다시 만난 ‘보름달 빵’ 잊혀진 추억을 되살리네 지난 주말 아이들을 데리고 대형마트에 장을 보러 나갔다가 식품매장을 돌던 중에 추억 속의 ‘보름달 빵’을 만났다. 예전보다는 큰 듯 커다란 보름달 빵 3개가 하나로 포장이 되어 있었고 신기한 듯 몇 번을 만져보며 손에 들었다 놓기를 반복했었다. 아주 오랜 추억 속에 묻혀있던 달콤한 크림 맛의 향수가 새삼스레 꾸물꾸물 되살아나고 있었다고 해야 하나? 아이들의 성화 때문에 코너를 떠나 몇 발자국 옮기기도 전에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되돌아가 ‘보름달 빵’을 손에 쥐고 카트에 담아 놓으며 멋쩍은 듯 아내에게 '보름달 빵 옛날 그 맛이 날까?'하고 말을 건네지만 아내는 피씩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 순간 어린 시절 넉넉한 미소로 보름달 빵 몇 개 든 도시락 봉지를 ..
Life Essay/Life Story
2007. 10. 18. 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