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억울하고 화나는 경험 입장바꿔 생각하면?
오늘 날 우리들 중 누구나 한번쯤 알바(아르바이트)를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란 생각을 한다. 혹 부유한 집안의 귀한 자제로 태어나서 물 한방울 손에 묻히지 않고 지금까지 귀공자의 삶을 살아오고 있는 이도 더러 있기도 하겠지만 말이다. 최근 아르바이트 관련 사이트를 통해 아르바이트 중 '억울하고 고마운 일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를 보니 정(情)이 말라버린 우리사회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무겁고 씁쓸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다. 단 한번만이라도 서로의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했더라면 과연 저런 결과가 나왔을까? 싶기도 하다. 비록 노동을 제공하고 임금을 받는 주종관계라고는 하나 그 이전 인간이란 동등한 인격체란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그들이 남이 아니라 나의 가족이고 형제일 수도 있..
Life Essay/Commentary on Issue
2008. 2. 13.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