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돌린 아내, 내 품으로 돌리는 방법
결혼 13년차를 살고 있는 우리 부부는 비록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하지만 지금까지 심하게 부부싸움을 한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순전히 나 만의 생각일 뿐일지도 모른다. 그동안 싸울 일이 있어도 아이들의 눈치를 보느라고 제대로 싸우질 못했을 수도 있고, 성질 대개 까칠스런 남편을 이기느니 그냥 져주고 조용히 살자는 머리좋은 아내의 고단수 작전에 휘말렸는지도 모를 일이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결혼생활이 십여년 지나다 보니 아이들도 어느 정도 성장해서 자기 앞가림을 할 줄 알고 남편이란 사람은 자기 일에만 푹 빠져 가정일에는 관심의 둘 여력을 보이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니 아내는 서서히 우울증 모드로 진입 할 참이다. 이제부터 사소한 가정사에도 다툼의 빈도는 높아지게 되고 아내는 서서히 말 문..
Life Essay/Life Story
2007. 10. 25.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