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롱트레일러-어린이날의 청출어람
2007년의 어린이날! 아이들은 하루종일 등에 매달려 온갖 협박성 멘트를 날린다. 그동안 마음속에 열망하고 있는 선물리스트를 줄줄이 읊어대고 있다. 하지만, 사는게 뭔지 시급을 다투는 일 때문에 서재에 앉아 마우스랑 시름을 앓고 있다. 막둥이 관우장군이 두 누나들의 시위를 잠재우는 한 마디를 날린다. "아빠" 전 장난감 안 사줘도 돼요. 이렇게 트레일러 만들었어요. 멋지죠. ^^" 순간, 한 동안 협박성 멘트를 날리던 누나들은 함구무언 넉다운 상태로 들어가버린다. 나이어린 막내동생의 예상밖의 반전에 어이상실인것 같다. 누나들 체면이 말이 아닌가 보다.(ㅋㅋ 우리 막둥이 나이스!~~) 일단 아이들과 맛있는 통닭한마리로 협상을 마치고, 가장받고싶은 S-보드는 몇일뒤 쇼핑몰을 통해서 사주기로 했다. 막둥이가 ..
Life Essay/Life Story
2007. 5. 6. 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