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최고의 모델, 넌 내 눈에 안경이야!
틈틈히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지만 딸아이들에 비해 유독 자연스런 사진을 찍기가 힘든 녀석이 개구장이인 막내 이 녀석이다. 어린이집 4년차 잔밥을 먹고있는 슈팅바쿠간 수집광인 녀석의 바쿠칸 상자에는 벌써 24개의 바쿠칸들이 놀고 있다. 레고를 유난히 좋아하고 무척이나 호기심 많은 녀석이 요즘에 맛들인 것이 마법 천자문이다. 마트를 가나 대중목욕탕을 가나 한자만 나오면 그림을 그리는 듯 쓰고 물어보기 일수고 재차 아빠에게 확인 사살하는 세밀함도 보인다. 나름 한자에 대해 목에 힘 좀 줄 수 있다고 자부하지만 그래도 헷갈리는 한자 물어보면 대략 식은 땀 난다. ^^ 어린이 날 대형마트에 갔다가 장난감 코너에 넋을 놓고 있는 녀석을 자연스런 모습을 담을 찬스를 잡았다. 평소 같으면 꿈도 꿀 ..
Life Essay/Life Story
2008. 5. 9.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