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acBook에 웹캠 감시 방지용 값싼 카메라 커버 사용은 해결하는 것보다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MacBook의 웹캠이 감시하는 것이 걱정된다면 값싼 플라스틱 카메라 커버를 구입하고 싶을 수도 있다. 몇 천 원 이내의 금액이면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많아 사실상 카메라 커버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MacBook처럼 비싸고 수리하기 어려운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다면 손상을 줄 수 있는 값싼 액세서리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 값싼 카메라 커버는 의도치 않은 감시에 대한 심리적 안정은 줄 수 있지만 자칫 수리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 함께 수반한다.
카메라 커버를 장착한 상태에서 MacBook의 화면을 세게 닫을 때 손상될 수 있다. 애플(Apple)은 MacBook을 가능한 한 얇고 가볍게 제작하므로 내결함성이 매우 낮다. 트랙패드와 디스플레이 사이에 플라스틱 덩어리를 집어넣으면 조심하지 않을 경우, 화면과 트랙패드가 손상될 수 있다.
애플 케어 플러스(AppleCare+)와 같은 보험 플랜이 있더라도 그러한 종류의 손상을 수리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고 위험도 감수할 가치가 없다. 슬라이딩 플라스틱 덮개도 화면에 긁힌 자국을 남기는 경향이 있다. 이 저렴한 액세서리는 수백 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멋진 노트북을 손상시킬 위험을 감수할 만큼 유용하지 않다. 특히 더 나은 선택지가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사용자 허락 없이 MacBook의 카메라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으며, 이러한 방법 중 어느 것도 노트북을 손상시키지 않는다. 물리적 덮개를 사용이 불가피하다면 MacBook을 외부 디스플레이에 연결하고 노트북을 클램쉘 모드로 유지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카메라가 항상 가려지고 더 큰 화면으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이 옵션이 아닌 경우 전기 테이프를 사용하여 카메라를 덮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이것은 영구적인 해결책에 가깝다. 아무도 화상 통화를 할 때마다 테이프를 벗기고 떼기를 원하지 않으므로 웹캠을 사용하지 않고 화면에 붙여도 괜찮은 경우에만 테이프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MacBook에는 카메라가 사용자를 감시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몇 가지 소프트웨어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MacBook의 웹캠 옆에 있는 LED를 확인하는 것이다. LED는 Mac에 내장된 보안 기능이며 우회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매우 어렵다. 표시등이 켜져 있으면 카메라가 활성화된 것이다. [시스템 설정 > 개인 정보 및 보안 > 카메라]로 이동하여 카메라의 권한이 필요 없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카메라 접근을 거부함으로써 카메라 권한을 확인할 수 있다.
브라우저의 설정 페이지에서도 같은 설정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에 대한 카메라 액세스를 반드시 취소한다. 마지막으로 OverSight 와 같은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 앱은 Mac의 카메라가 사용되는 순간을 알려준다.(출처. 라이프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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