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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시대, 인포그래픽스에 주목하라! 1부

Digital News/Review and Column

by 김현욱 a.k.a. 마루 2013. 10. 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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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시대, 인포그래픽스에 주목하라!

- 빅데이터와 인포그래픽스의 상관관계-


하루에도 수천, 수억의 데이터가 쏟아져 나오는 데이터 홍수 시대, 그야말로 빅데이터 시대입니다. 최근 들어 이런 많은 양의 데이터를 보기 쉽게 정리한 인포그래픽스가 공공기관을 비롯한 기업, 미디어 매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데요. 인포그래픽스는 데이터 시각화를 통한 정보 전달 기법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데이터 정보를 더욱 쉽게 전달합니다. 오늘은 이 인포그래픽스가 주목받는 배경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인포그래픽스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빅데이터의 간단한 개념과 가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빅데이터(Big data)는 데이터의 생성되는 양이나 주기, 그리고 형식 등이 기존 데이터와 비교하면 매우 다양하고 크기 때문에 종래의 방법으로는 수집, 저장, 검색, 분석이 어려운 데이터를 일컫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각종 센서와 인터넷의 발달로 데이터가 늘어나면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럼 빅데이터에 주목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빅데이터의 가치 때문입니다.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할 경우, 질병이나 사회현상의 변화에 관한 새로운 시각이나 법칙을 발견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는 초대용량의 데이터양(Volume), 다양한 형태(Variety), 빠른 생성속도(Velocity), 이 세 가지 속성이 있어 3V라고 불리는데요. 최근에는 여기에 네 번째 특징으로 가치(Value)를 더해 4V라 불리기도 합니다. 빅데이터에서 가치가 중요 특징으로 등장한 것은 엄청난 규모뿐만 아니라 비정형적인 데이터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데이터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매우 빠르게 전파, 또는 변화함에 따라 그 전체를 파악하고 일정한 패턴을 발견하는 것이 어렵게 되면서 가치 창출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죠.



공공데이터는 말 그대로 빅데이터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리, 기상, 교통, 보건, 교육 분야 등 행정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많은 양의 원천 데이터는 수집, 분석하여 활용하지 않으면 그냥 단순한 서류 더미일 뿐입니다. 그러나 공공데이터를 빅데이터로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정부 3.0’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할 만큼 그 가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날, 네트워크의 발달로 하루에 생성되는 데이터의 양이 지난 5천 년의 기록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새로이 생성되는 데이터의 양이 많다는데요. 예를 들어 한국어 트윗(Tweet)만 보더라도 하루 1천만 건의 새로운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는 어떤 현상에 관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원인 파악의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결국 빅데이터가 사건을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하기에 우리가 빅데이터의 활용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빅데이터와 인포그래픽스의 상관관계

여기서 빅데이터와 인포그래픽스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느냐는 물음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빅데이터의 본질적 가치와 인포그래픽스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정보의 활용이고 2차적으로 파생되는 효과를 볼 때, 둘의 상관관계를 결코 배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빅데이터라 하더라도 단순히 분석된 결과만을 가지고 충분한 가치를 발휘하기는 어렵습니다. 빅데이터의 활용을 통한 파생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보의 가치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한데요. 어렵고 복잡한 빅데이터의 분석 자료를 이해가 쉽도록 전달하는 것, 바로 인포그래픽스가 가장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치가 가득한 데이터보다 보기 쉽게 시각화한 인포그래픽스는 정보의 이해도를 높이고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어 빅데이터의 가치를 높이는 수단이 됩니다.

데이터가 모여서 나타나는 패턴, 구조, 상호작용 등을 통해서 인사이트(insight)를 얻어내는 것이 데이터 시각화(data visualization)라면 이를 이해하기 쉽도록 명확한 목적으로 만드는 것이 인포그래픽스입니다. 즉, 빅데이터를 시각화시킨 것이 데이터 시각화라면 빅데이터 시대에 효과적인 정보전달의 수단이 인포그래픽스(infographics)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포그래픽스의 정의와 핵심은?

인포그래픽스(infographics)를 간략하게 정의하자면? 인포그래픽스 또는 인포메이션 그래픽으로 지칭되며, 자료 또는 지식의 시각적인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보를 구체적이고 실용적으로 전달한다는 측면에서 단순한 그림이나 사진과는 구별되며 차트, 지도, 다이어그램, 로고, 일러스트레이션 등의 요소를 혼합하여 정보를 이해하기 쉽도록 표현한 것인데요.

이러한 인포그래픽스는 정보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미적 요소와 기능적 요소의 적절하고 유기적인 조화가 필요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데이터 시각화의 핵심적인 정보 전달과 더불어 사용자를 더욱더 집중하게 하는 결과를 도출시키는 것입니다.

또한, 정확한 정보의 전달에 핵심을 두어야 합니다. 데이터를 정보화시키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다르게 표현될 수 있기 때문에 정보의 본질을 표현하는데 충실해야 하죠. 데이터 시각화는 정보를 추출하고 읽어내는 다양성을 통해 제시한다면, 정보 그래픽화는 텍스트를 오해 없이 잘 전달하는 것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빅데이터와 인포그래픽스에 관해 살펴보았는데요. 다음 편에서는 인포그래픽스의 활용에 대해서 더 자세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LG CNS 공식블로그 <IT Trend> 코너에 기고했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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