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네마 3D TV 모니터(DM2792D)를 입양하면서 어떤 환경에다 세팅해야 그 진가를 알아가며 오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을 지 고민했었다. TV기능에 비중을 두면 내 방에 설치하는 것이 맞지만 TV용도 외에 사용할 수 있는 기회는 줄어들 것 같았다. 반면 사무실에 설치하면 확장 모니터나 다른 스마트 디바이스와 연결을 통해 여러 가지 테스트도 할 수 있고 팀 회의, 영화 감상도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 들었다. 다만 유선 케이블을 끌어 오기 쉽지 않아 TV로 활용하기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긴 시간을 함께 하면 유용함을 배가 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LG 시네마 3D TV 모니터(DM2792D)와 함께 하는 그 첫번째 동고동락은 업무용 확장 모니터 용도를 기반으로 하고 다양한 스마트 기기의 확장 연결을 통해 디스플레이 성능을 살펴 보기로 했다.
이동성과 업무 성격 상 애플 맥북 프로 노트북을 주력으로 사용한다. 물론 데스크톱도 사용하지만 스펙이나 성능면에서 맥북 프로가 우수하기 때문에 데스크탑 PC의 사용빈도는 낮고 별도의 와이드 스크린 모니터로 연결되어 있어 확장 모니터 연결이 필요치 않다.
애플 맥북 프로에 LG 시네마 3D TV 모니터를 확장 모니터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RGB 케이블과 DVI to HDMI 케이블로 연결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RGB와 HDMI연결방식의 차이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로 HDMI연결이 화질이 좋고 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송수신하기 때문에 영상만 송수신하는 RGB 방식보다 그 쓰임새가 유용하다.
LG 시네마 3D TV 모니터(DM2792D)의 HDMI포트에 함께 제공되는 DVI to HDMI 케이블의 HDMI 부분을 연결하고 반대쪽 DVI 부분을 애플 맥북프로 미니 디스플레이 DVI 어댑터에 연결하면 된다.
혹시라도 DVI to HDMI 케이블을 연결했는데 LG 시네마 3D TV 모니터(DM2792D)에 PC화면이 안보인다면 외부입력 메뉴를 통해 연결한 HDMI포트를 선택해주면 된다. 기본적으로 현재 입력이 PC와 연결되었는지를 묻는 팝업이 나타나고 [예]를 선택하면 전환이 된다.
정상적인 연결 후 나타나는 넓고 시원한 시네마 스크린과 마주하면 초등하고 운동장에서 놀다가 올림픽 경기장 메인 스타디움에서 들어 선 느낌이 들게 된다. 한마디로 탄성이 절로 나온다.
LG시네마 3D TV 모니터(DM2792D)의 기본 사양을 참조해 보면 IPS LED 패널을 탑재했고 화면크기 69cm(27인치), 1920x1090(1080p) Full HD 해상도를 지원한다. 모니터 표면코팅은 무반사 처리(Non-Glare)를 했고 250 CD/m2의 밝기와 5ms 응답속도, 1000:1 명암비/5,000,000:1 동적 명암비를 보여주고 178도의 높은 광시야각을 제공한다.
LG 시네마 3D TV 모니터 178도의 탁월한 광시야각
무엇보다도 LG 시네마 3D TV 모니터(DM2792D) 광시야각을 자랑한다. 상.하.좌.우 어느 방향에서 봐도 색상왜곡 없이 완벽한 색상을 유지하는 IPS패널 장점 때문이다. 요즘은 TN패널을 사용한 TV겸용 모니터 제품들도 퀄리티가 높아져 좋은 시야각을 갖추고 있지만 LG 시네마 3D TV 모니터는 보다 선명하고 밝다
아무래도 색에 예민한 디자인 작업 환경에 있다보니 모니터를 선택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고려사항 중 하나가 바로 광시야각이다. 방향에 따라 색상왜곡이 생기면 컬러를 제대로 디자인에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위의 이미지는 LG 시네마 3D TV 모니터(DM2792D)를 상하좌우 볼 수 있는 최대 시야각범위에서 촬영한 것이다.
지금까지 노트북의 좁은 화면과 시야각에 따른 색상왜곡으로 인해 사진 보정 및 이미지 편집 작업을 할 때 적잖게 불편함이 따랐는데 LG 시네마 3D TV 모니터(DM2792D)를 확장모니터로 연결해 선명하고 밝은 대화면에서 작업을 하게 되니 십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기분이 든다.
확장모니터로 활용할 때 너무 가깝게 다가가 볼 경우 대화면이라 예민한 눈을 가진 사용자라면 픽셀이 눈에 얼핏 보이기도 하겠지만 조금만 뒤로 물러나 적정거리를 유지하면 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게 된다. LG 시네마 3D TV 모니터(DM2792D)를 사용하면서 직접 피부에 와 닿는 큰 변화는 광시야각에서도 색상왜곡없이 있는 그대로의 색을 볼 수 있다는 것과 장시간 작업에서도 잔상이나 떨림이 없어 눈의 피로가 없고 편안해 IPS패널의 매력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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