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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엔비 스펙터 XT, 스펙과 성능 울트라북 표준이 될만한 이유

Digital News/Review and Column

by 김현욱 a.k.a. 마루 2012. 8. 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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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달여 간 HP 울트라북 엔비 스펙터 XT를 체험을 통해 경험할 수 있었던 내용을 총괄적으로 정리하면서 체험단 활동을 마감하려고 한다.

먼저 상반기 끝자락에 물 밀듯 앞다투어 출시된 울트라북 제품군들을 두루 접하게 되면서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울트라북이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고 모바일리티 컴퓨팅의 트렌드 한가지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여러 브랜드의 울트라북 모델을 접하게 되면서 각 제조사들이 주장하는 차별화가 특색있기도 했지만 소비자의 관점에서 보면 구매 포인트는 한 두가지 포커스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었다.



가격적인 부분은 탑재된 스펙에 따라 약간씩은 차이가 불가피하므로 울트라북을 선택하는 절대적인 기준점으로 보긴 어렵다.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라이프 또는 비즈니스 스타일에 얼마나 활용성이 높고 확장성을 갖추고 있는가이다. 더불어 울트라북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휴대성과 이동성이 그 두번째 구매 결정권을 좌우하는 요소로 작용된다는 점이다.

사용자마다 각기 다른 관점, 선호하고 비중을 두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특정 브랜드의 울트라북이 최고라고 단정짓는 것은 무리지만 여러 가지 모델들을 직접 체험해 본 유저입장에서는 사용목적과 휴대성 그리고 컴퓨팅환경의 확장성을 기준으로 선택하되 최종적을 동급 대비 가격적인 측면을 고려해 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지난 한달 여간의 시간동안 때론 거칠게 때론 소프트하게 사용해 온 HP 울트라북 엔비 스펙터 XT에 대한 최종적인 결론은 "남 주기는 아까울 정도로 애착이 느껴지는 울트라북"이었고, 울트라북의 기준을 삼는데 부족함이 없는 탄탄한 스펙과 성능을 가진 제품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HP 울트라북 체험단에 참가한 분들의 다양한 견해들이 있고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이 글을 통해서는 좀 더 솔직하고 냉정한 인사이트로 평가를 내리고 싶은 마음이다. 그런 측면에서 디자인과 스펙에 따른 기대 성능, 컴퓨팅 확장성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하고 마무하려고 한다.



HP 울트라북 엔비 스펙터 XT의 디자인은 HP가 강조하는 태크-새비패셔니스타들을 유혹할 만큼 새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디자이너 자신도 이번 엔비 스펙터 XT의 디자인은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높은 퀄리티를 갖추었다는 것은 부인하지 않는다 더구나 각 부분들의 결합부분이 어긋남없이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고 마감에 있어서도 풀 알루미늄 바디 채용으로 인해 세련됨을 더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다이나믹하면서도 슬림함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개성 강한 젊은 층의 시선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는 프리미엄 디자인이었다는 생각이다.



두번째로 스펙에 따른 기대 성능과 관련하여 정리하자면, 과연 우리는 울트라북으로 어떤 것을 가장 많이 할 것인지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워드, 그래픽, 웹서핑, 동영상, 음악 감상 등 다양한 일들을 토로하겠지만 실상 가장 많이 활용하게 되는 것은 인터넷 서핑이고 그 뒤로 동영상이나 음원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활용이라는 것이다. 물론 업무나 직군에 따라 문서작성과 그래픽 작업도 예외는 아니겠지만 크게 상이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텔 3세대 코어 i7프로세서(아이비 브릿지)와 SATA3타입 SSD 탑재, 인텔 래피드 스타트 기술 접목으로 빠른 부팅속도와 대기모드에서 전환하는 속도를 극대화시킨 것 그리고 비츠 오디오 기술이 적용되어 스튜디오 급 사운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동영상과 음악을 좋아하는 사용자를 배려한 점 등 HP 엔비 스펙터 XT는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를 아주 잘 읽고 제대로 반영했다고 본다.



아울러, HP 독점기술인 HP 쿨센스 기능 적용으로 발열에 따른 사용환경을 최적화하고 모바일리티에서 가장 요구되는 배터리 수명시간을 최대 9시간까지 유지토록 했다는 점은 울트라북 선택에 있어 차별화된 구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능적인 부분에서도 HP 울트라북 엔비 스펙터 XT는 기대 이상의 만족도를 보여 주었다. 상당이 많은 리소스를 필요로하는 여러 가지 어플리케이션을 동시에 구동하였음에 안정적이고 여유있는 성능을 보여준 것은 사용자로 하여금 작업시간 단축에 대한 기대감과 브랜드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갖게 했다.



컴퓨팅 확장성에 대해서는 슬림함을 추구하는 울트라북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LAN 및 HDMI포트를 적용했고 USB 3.0을 지원하는 최신 포트를 갖추고 있어 울트라북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일반적인 확장환경에서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점이 높이 평가할 부분이었다. 또한 HDMI to VGA Display Adapter를 제공해 고화질의 영상의 보다 큰 디스플레이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도 잘 반영했다고 본다.



끝으로, HP 울트라북 엔비 스펙터 XT는 앞서 언급한 부분 외에 많은 부분에서 큰 매력들을 갖추고 있지만 사용자의 컴퓨팅 환경에 따라 다르게 다가 올 수 있는 부분이라 여기서 일갈하고 더 이상의 숨은 매력들은 실제 사용자의 기대요소로 남겨 두려고 한다. 결론에 이르러 그렇다면 HP의 엔비 스펙터 XT는 단점이나 아쉬운 점은 없는가 반문할 수 있을 것이다.



주관적으로 하드웨어적인 단점은 없다고 본다. 단점이라기 보다는 못내 아쉬운 점이 있다면 129만원이라는 경쟁사 제품 대비 다소 높은 듯한 가격대와 AC전원 어댑터의 부피가 아니었나 싶다. 가끔씩 이동을 위해 챙기다 보면 HP 엔비 스펙터 XT 본체의 무게보다 전원 케이블을 정리해 담은 파우치가 더 무게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다른 울트라북 제품군들도 상이하지 않지만 앞으로는 전원 어댑터의 무게를 슬림화 경량화를 추구하는 울트라북 기치에 벗어나지 않게 줄여주는 기술력을 보여지는 것도 또 하나의 차별화 요소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윈도우 OS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3세대 인텔 i7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빵빵한 스펙의 성능좋은 울트라북을 찾는 사용자라면 엔비 스펙터 XT 추천을 권해도 욕먹지 않을 만큼 믿음이 가는 제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이번 HP 엔비 스펙터 XT 체험단 활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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