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의 위트 넘치고 차별화된 OOH 미디어 사례

최근 하이네켄이 새로운 디자인의 뉴 캔 모양의 대형 분수조형물을 서울의 대형 쇼핑몰 한가운데 설치해 시선을 끌며, 제품홍보와 더불어 즐거움을 선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하이네켄의 위트 넘치고 차별화된 OOH 미디어 사례

하이네켄은 글로벌 맥주 브랜드답게 늘 새로운 트렌드를 리더하며 다양한 방식의 OOH(Out Of Home) 미디어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어왔다. 이번 하이네켄 뉴 캔(New Can) 대형 분수조형물도 같은 맥락에서 올 여름 도심 속 시원함을 선사하며 제품홍보를 동반하는 목적으로 선보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하이네켄 분수대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 세워지게 되며, 올 여름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네켄의 뉴 캔(New Can) 디자인을 그대로 옮겨 시원한 분수 위에 실물과 똑같은 거대한 하이네켄이 떠 있는 모습을 형상화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네켄 뉴 캔 디자인 대형 분수대 /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한국)

이 대형 OOH는 2004년 첫 국내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변화된 디자인을 선보이는 자리로 하이네켄의 새로운 캔 디자인을 선보임과 동시에 여름이면 더욱 간절해 지는 시원한 물줄기를 접목시켜 소비자의 더위까지 가시게 하려는 것이 기획의도이다. 하이네켄 뉴 캔 분수대는 지름 142cm, 높이 250cm로 실제 캔(지름6.5cm, 높이 11.5cm) 제품에 비하면 10,000배에 달하는 대형 사이즈다.

하이네켄은 이처럼 대형 조형물을 이용한 다양한 OOH 미디어를 선보인 경우가 많은 그 사례들을 정리해 보았다.

하이네켄 트리(네덜란드, 중국, 한국)

먼저 트리 형태의 대형 조형물을 활용한 사례들로, 2007년 12월에는 서울 종로 피아노 거리에 3000개의 하이네켄 병으로 만든 트리(D)를 선보이기도 했고, 2009년 12월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Give in Good Taste”이란 하이네켄 2009 holiday campaign 일환으로 트리(A.B)를 세웠으며, 같은 시기 중국 상하이 난징로드(Nanjing Road)에서도 1000개의 하이네켄 병으로 만든 트리(C)를 선보이기도 했다.

음주예방 하이네켄 조형물(스위스) / 하이네켄 탱크로리(이탈리아)

그리고 캔 모형을 이용한 사례로는 스위스에서 음주예방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찌그러진 하이네켄 캔 조형물을 세우기도 했고, 2009년 9월에는 대형 캔 모양의 탱크로리를 만들어 도로를 달리는 OOH 미디어를 이탈리아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 한국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뉴 캔 모형의 대형 분수대를 선보이게 되는 것이다.

하이네켄 콜로세움 / 이탈리아 밀라도

또한, 2009년 5월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500개의 하이네켄 병을 이용해 콜로세움 경기장 모형의 OOH 미디어를 만들어 대중의 시선을 끌기도 했었다.

Walk-In Fridge 벽장형 냉장고 /싱가폴 오차드 로드

2009년 12월에는 싱가폴 오차드 로드(Orchard Road)에서 남성들이 하이네켄으로 가득 찬 벽장형 냉장고에 들어서며 열광하는 모습을 포착한 ‘Walk-In Fridge’ 광고’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OOH 미디어로 광고 속 장면을 실제로 재현한 팝업 부틱이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런던다리 모형의 하이네켄 브릿지 / 중국 시안

2004년 8월에는 중국 시안(Xi'an)에 런던 다리 모형의 대형 하이네켄 다리를 수천개의 하이네켄 병으로 만들어 주목을 받았다.

Extra Cold Experience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하이네켄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Extra Cold Experience’이라는 하이네켄 맥주 특유의 씁쓸한 맛을 싫어하는 소비자를 위해 생맥주를 따르는 칼럼(column) 을 0℃에 맞추어 하이네켄 맥주를 더 시원하게, 더 순하게 맛 볼 수 있도록 만든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냉동 컨테이너를 실은 WIP 트럭이 세계 여러 나라를 도는데, 한 장소에 정착하게 되면, 그 곳에 이글루 모양의 애드벌룬을 세우게 된다. 트럭 내부가 얼음으로 꽁꽁 얼어 있기 때문에 입장을 위해서는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데, 이글루 애드벌룬은 관련 제품들이 전시 되어 있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옷을 갈아 입는 용도로도 쓰인다. 아직까진 주로 유럽 쪽이 대부분이다.

Wat Pa Maha Chedi Kaew Temple - 하이네켄 사원

그리고 아주 특별한 사례로, 태국의 왓 씨싸껫 지방에 세워진 Wat Pa Maha Chedi Kaew Temple 은 제작기간이 367년이 걸렸을 법한 놀라운 작품으로 사용된 하이네켄 병의 수만도 100만 여개에 달한다고 알려진다.



복잡한 쇼핑몰에 시원한 단비를 내릴 거대한 ‘하이네켄 분수’의 원형인 하이네켄의 새로운 디자인은 하이네켄 고유의 그린컬러에 캔 전체를 휘감는 실버 색상의 레이스 트랙을 추가하여 시원함과 개방감을 선사하고, 캔 뒷면에 로고를 수직으로 삽입하여 더욱 강력해진 브랜드를 형성한다.

이러한 디자인이 접목된 ‘하이네켄 분수’를 보며 기존 제품과 달라진 점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것일테고, 무더운 여름을 시원한 하이네켄 뉴 캔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도 모를 일이다.

[이미지 출처]
http://popsop.com/28087
http://ugly-christmas-trees.com/trees/heineken
http://www.recyclart.org/2009/12/1000-beer-bottles-christmas-tree
http://www.toxel.com/inspiration/2009/11/24/creative-advertising-on-columns
http://creactivelab.blogspot.com/
http://adsoftheworld.com/media/outdoor/heineken_colosseum_bottles
http://www.plussixfive.com/2009/12/14/heineken-boutique-bar
http://travel.webshots.com/photo/1184165094040659438ZjAlTi
http://greenopolis.com/goblog/joe-laur/one-million-buddhist-beers-wall-one-million-buddhist-be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