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미래 유비쿼터스 체험관 SK텔레콤 티움(T.um)을 디자인로그 블로그 'SK텔레콤 티움(T.um) 참관 이벤트'를 통해 신청했던 9분의 블로거와 함께 직접 체험해 보았다. 지난 2008년 11월에 한번 체험했던터라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티움(T.um) 2.0에 적지않은 기대감을 갖고 참관했다.
새롭게 개관한 SK텔레콤 '티움(T.um)' 2.0은 미래 IC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드림(Play Dream)관' 과 현재 SK텔레콤 기술 및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리얼(Play Real)관' 으로 구성돼 있다. 개관 후 현재까지 105개국의 정부·기업·학계 관계자 등이 1만여명 넘게 체험하고 갈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본격적인 체험에 앞서 2개 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나레이터의 티움(T.um)의 히스토리와 개요, 체험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도구 '티키(T.Key)'의 세팅과 사용법에 대한 간단한 안내로 시작된다.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티키(T.Key)'는 PMP형태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인 T.옴니아2로 교체되어 한결 쉬운 조작과 가이드 기능으로 체험을 편하게 유도하고 체험내용을 기록하는 역할도 병행한다.
1층 로비에 마련된 스타벅스 매장은 터치스크린 테이블에서 혁신적 인터페이스를 경험할 수 있고 캐릭터 연못 POND는 체험 동반자이자 가이드 역할을 하는 체험자 전용 캐릭터 티미(T.me)를 만날 수 있다. 티움(T.um) 2.0은 티미(T.me)에 체험자 이름을 함께 표시해 쉽게 식별케 하고 친근감을 느끼게 개선했다.
본격적인 체험이 시작되는 2층의 미래 ICT 서비스 체험관 ‘플레이드림(Play Dream)관’ 앞에서 체험을 기념하는 기념촬영 서비스는 체험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편안한 체험을 유도하는 세심함도 호평할 만하다.
플레이드림(Play Dream)은 U.home, U.entertainment, U.drining, U.fashion, U.shopping으로 구분되어 미래 유비쿼터스 환경을 아낌없이 경험하게 한다.
U.home은 지능형 벽(Smart Wall)으로 둘러쌓인 공간에서 미래의 유비쿼터스 홈 환경을 제시하고 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터의 한장면처럼 간단한 제스쳐로 주가정보, e메일, 화상통화 등을 구동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체험 포인트가 된다.
U.entertainment은 모바일 디바이스로 미래형 레이싱 게임을 즐겨보는 공간이다.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모든 사용자가 언제든지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환경의 도래를 기대해 보게 만든다. 또한 U.media에선 미래의 미디어 콘텐츠 구현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데, 체험자 얼굴을 실시간 합성시켜 CF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주목할 만한 기술은 눈. 코. 입 등 각 기관의 움직임까지 그대로 재현하고, 3D입체 안경으로 3D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해 보다 생생하고 리얼한 경험을 제공한다. 참관자의 얼굴이 CF모델과 합성될 때 예상을 뒤집는 재밌는 표정 연출로 폭소를 자아내게 만드는 즐거운 체험공간이다.
U.drining은 유비쿼터스 주행환경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별도의 조작없이 음성명령과 자동항법에 따라 목적지까지 안전한 주행을 하게 되고, 차량 내에서 자유롭게 화상회의, 충전, 주행 정보 등을 확인하면서 각종 비즈니스 업무도 해결할 수 있다. 변화된 것은 예전의 목업형태 체험차량에서 국산 양산형 스포츠카인 스피라(어울림 모터스)를 체험차량으로 대체해 보다 사실적인 체험과 더불어 멋진 스포츠카 탑승 경험 및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U.fashion은 바디스캔기술로 개인아바타를 생성, 명품 의류들을 가상으로 입어 보고, 패션쇼의 주인공도 되어보는 색다른 경험도 제공한다. U.shopping에선 티키를 활용, 미래형 쇼핑을 체험할 수 있다. 원하는 상품을 촬영하면 이를 인식해 제품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미래의 쇼핑방식은 쇼윈도우의 상품과 디지털 카탈로그만으로도 구매가 가능할 것 같았다.
플레이 리얼(Play Real) 공간은 SK텔레콤의 히스토리와 더불어 현재까지 구축해 온 놀라운 네트워크 인프라 환경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놓았다. 국내 1위 통신사의 역량이 갖춰진 이유를 알게 한다. 이어지는 공간에는 현재의 SK텔레콤 기술 및 다양한 서비스가 적용된 제품들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SK텔레콤 티움(T.um) 2.0을 체험하는데 약 한 시간 가량 소요되며, 한눈에 대한민국 이동통신 역사와 더불어 앞으로 우리의 생활 속에 자리하게 될 미래 유비쿼터스 환경에 대한 큰 기대감과 비전을 엿볼 수 있어 가족단위나 단체의 참관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이렇게 미래 유비쿼터스 체험관 SK텔레콤 티움(T.um) 체험을 마치고 나면 체험 기념으로 인포데스크에서 시작 전에 촬영한 기념사진과 투어 에피소드, 메시지 콩 화분을 선물로 증정한다. 그리고 티키에 등록한 메일로 체험자의 체험 정보를 메일로 받아 볼 수 있게 하는 등 아낌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형 유비쿼터스 체험관 SK텔레콤 티움(T.um)의 모든 기술은 SK텔레콤과 국내 협력사가 함께 만든 100% 국산 기술이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관계 산업과의 공조를 통해 상용화 시켜 나간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거란 기대감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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