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간단하고 예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는 블로그를 꼽으라면 단연 주저 없이 '티스토리(Tistory)'를 손꼽습니다. 물론 설치형 블로그인 워드프레스와 텍스트큐브 등이 더 확장성과 사용자화의 장점들을 가지고 있지만 일반 블로거들에게는 아직 어려운 부분이 적잖게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티스토리는 서비스 형과 설치형의 장점을 잘 배합해 놓아 초보자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아주 개성 표현이 돋보이는 멋진 블로그를 꾸밀 수 있기에 블로그 특강을 나가면 많이 권하는 편입니다.
티스토리, 첫화면 꾸미기 클로즈 베타 테스터 모집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 4년 전만 해도 티스토리는 그야말로 열망했던 블로그 플랫폼이었고 초대장이 있어야 개설할 수 있었는데, 티스토리 서비스 초기에는 품귀현상까지 벌어져 마치 초대장 한 장 구하기가 '아파트 청약' 당첨보다 더 힘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매력적인 요소들을 갖추고 있었다는 거겠죠.
티스토리 블로그는 서비스 초기부터 첫화면 꾸미기 기능을 제공한 것은 아닙니다. 여느 블로그 플랫폼과 같이 가장 최근의 글이 먼저 보이는 방식을 따르고 있다가 2007년 4월 말경에 블로그 첫 페이지를 꾸밀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예쁜 방법'의 모토아래 '태터데스크' 기능을 서비스 했는데 정말 희소식이었고, 멋진 대문을 장식하고 싶었던 블로거들이 학수고대했던 기능이기도 했습니다.
마치 개인홈페이지나 웹진처럼 블로그에 담아놓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 앞마당을 가꾸듯 멋지게 꾸며볼 수도 있는 기회가 생긴 거였고, 작성된 순서대로 쌓이는 글들을 블로그 성향에 맞춰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 많은 티스토리 사용자들이 밤을 지새웠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이렇듯 html과 CSS를 사용해 자유롭게 사용자가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티스토리는 웹 기능을 어느 정도 다룰 줄 아는 사용자에게는 매력적인 블로그였지만, 일반 사용자에게는 오히려 포털 서비스에서 간편하게 제공하는 블로그보다 어려운 블로그 서비스로 인식되기도 했습니다.
지금 운영하고 있는 '디자인로그[DESIGN LOG]' 블로그의 스킨도 오랜 시간동안 자체적으로 HTML과 CSS 영역을 수정, 보완해서 최적화를 마친 다듬어진 스킨인지라, 힘들게 꾸며 온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이번 티스토리 '첫화면 꾸미기' 기능이 어떤 매력을 가지고 선보이게 될 지 기대가 되는 까닭이고,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웹 기능을 모르는 일반 블로그들도 간단하게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아낌없이 표현할 수 있는 블로그 첫화면을 꾸밀 수 있을 지 꼼꼼히 살펴 보고 부족한 점을 제안하고 싶은 것이 바로 베타 테스터가 되기 위한 이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기능은 관리자 모드에서 블로그 운영 상황을 한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센터기능과 댓글과 방명록 검색기능, 다양한 플러그인의 활용과 소셜 서비스와의 연동이었다고 봅니다. 가장 불편했던 기능은 2차 도메인을 연결해도 이미지 및 첨부파일의 링크를 외부에 제공할 때는 긴 티스토리 고유주소를 알아내어 따로 연결해 주어야 했고, skin.html에서는 이미지 경로 치환자를 대입하면 되지만 태터데스크나 사이드 바의 경우도 고유주소를 연결해야 제대로 노출된다는 것이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곧 선보이게 될 티스토리 '첫화면 꾸미기' 기능을 통해 그동안의 불편함과 아쉬움들을 떨쳐내고 개성에 따라 '세상에서 가장 예쁜 방법'으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이 티스토리 사용자들에게 하루빨리 다가왔으면 하는 마음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렙니다. 보다 쉬워진 그리고 세련된 기능과 디자인으로 사용자들을 감동시키고 블로그 개성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블로그 운영이 즐거운 최고의 블로그로 티스토리가 거듭나길 기대하며 '첫화면 꾸미기' 클로즈 베타테스터를 신청하고 완벽함과 안정성을 갖추어 선보일 수 있도록 많은 제안과 개선사항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현재 컴퓨팅 사용 환경은 Windows 7, XP, Vista를 모두 활용하고 있지만 주사용 OS는 윈도우7 입니다. 그리고 인터넷 브라우저는 웹 표준 및 브라우저간 호환성 테스트를 위해 IE8, IE7, Firefox 3.5.8, Chrome 4.1.249.1025, Safari 4.0 등 5종 이상을 설치해 놓고 있지만, 파이어 폭스와 IE8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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