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더 명성을 얻고 있는 MID전문 유망기업인 UMID에서 1월 중순경 mbook bz 모델을 출시하게 된다. 이번에 선 보일 mbook bz는 직장인을 타겟으로 한 모바일 오피스 제품으로 디자인과 성능을 강화해 기존의 교육용 시장을 겨냥했던 기존 MID제품과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델이다. 이미 MID 유저층에선 M2라는 펫네임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과 주목을 끌어 온 MID 제품이기도 하다.
UMID mbook bz, 모바일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MID(Mobile Internet Device)는 말 그대로 '손안의 작은PC'라 할 수 있다. 무거운 노트북과 부팅속도가 더딘 넷북, 여러 가지 사용 제약이 많은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러한 제품들의 장점을 조합해서 탄생한 차세대 디지털 디바이스이기에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미 작년 연말 체험단 간담회 석상에서 처음 UMID mbook bz 시제품을 만졌을 때, 그 첫 인상에 매료되었고, 기존의 경쟁 MID제품 전문가 리뷰를 진행했던 유저이자 디자이너로 그 느낌이 사뭇 남달라 성능 평가에 앞서 디자인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모델이다.
이제 공식적인 최종 출시를 앞두고 먼저 엔드유저 프리뷰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보다 세부적인 성능 측면까지 엿볼 수 있어 오늘은 간략하게 나마 mbook bz의 모바일 감성과 소유본능을 자극하는 디자인과 주요 특징들에 대해 리뷰를 하려고 한다.
mbook bz, 소유 본능 자극하고 모바일 감성 담은 세련된 디자인.
이미 작년에 국내에서 제조 판매되는 대표적인 MID 제품들을 두루 체험해 보는 과정에서 mbook 이전 모델도 경험했고 그때도 가장 갖고 싶었던 모델이 mbook 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mbook bz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세련된 디자인이 소유 본능을 자극하는 것은 막을 길이 없었다.
소프트한 촉감, 무광의 은은함 잘 살린 UMID mbook bz SF코팅 마감 블랙컬러 케이스
우레탄의 소프트한 촉감과 무광의 은은함을 잘 살린 SF코팅 마감의 블랙컬러 케이스는 중후함과 단단함과 안정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직선의 딱딱함이 느껴질 듯 하면서도 가장자리의 곡선 라운딩 마감이 부드러움과 세련됨을 느끼게 만든다. 특히 측면 힌지의 원형 디자인은 mbook bz를 더욱 더 돋보이게 만들고 시선을 끌게 하는 디자인 아이콘이 되기도 한다.
UMID mbook bz, 디자인 아이콘이 되는 힌지
현재까지 접했던 MID 제품 중 mbook bz의 디자인이 가장 만족스럽다. 물론 기존의 mbook 제품 디자인도 해외 유저들과 젊은 여성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이었던걸로 알지만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mbook bz의 디자인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갖고 싶은 충동을 불러 일으킬 만 하다.
mbook bz, 사용성과 편의성이 돋보이는 MID.
UMID mbook bz, 1024x600 해상도를 지원 TFT-LCD 터치스크린
mbook bz를 열어 보면 1024x600 해상도를 지원하는 TFT-LCD 터치스크린 양측 옆으로 약간의 패널 여백이 마련되어 있고 좌측에는 스테레오 스피커와 마우스 좌.우측 버튼 역할을 하는 미니 버튼이 배치되어 있다. 우측에는 상단에 웹캠과 옵티컬 광학 마우스를 배치해 놓아 mbook bz를 양손으로 가볍게 감싸 쥐고 양손으로 옵티컬 광학 마우스와 실행 버튼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해 사용성을 높였다.
UMID mbook bz,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옵티컬 광학 센서 마우스
mbook bz에서 새롭게 추가된 옵티컬 광학 마우스는 엄지 손가락 모양을 고려해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형태로 디자인하고 조작 감도를 높이기 위해 인체공학적 측면을 반영한 것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 또한 우측 상단에는 웹캠을 배치 MID로도 충분히 화상채팅을 가능하도록 한 것은 또 하나의 매력 요소가 되기도 한다.
mbook bz, 키보드 패널과 캡 센서의 기능성.
UMID mbook bz, 키감이 돋보이는 키패드
mbook bz 키보드는 작아 보이지만 화상 터치 키보드에 비해 빠르고 정확한 입력이 가능하고 키 터치감도 아주 훌륭한 편이다. 펑션키는 블루 컬러로 인자되어 식별이 쉽도록 했다. 들은 바로는 손가락이 가는 사용자의 경우 분당 500타 정도의 타이핑 속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UMID mbook bz, 캡센서가 제공하는 편리한 인터페이스
키패드 우측 상단에 전원버튼과 블루투스, 와이파이(WiFi) 공통버튼이 같이 있고, 키패드 상단 중앙에는 도트 모양으로 mbook bz만의 특화된 기능인 캡센서 표시가 인자되어 있다. Fn키를 누른 상태에서 터치하면 주요 음성, 화면 밝기 등 주요 기능들을 쉽게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mbook bz, 실용성을 중시한 외부 확장 포트와 슬롯들
기존의 MID 제품군은 늘 외부확장 포트와 슬롯 사용에 제약이 따라 사용자들이 불편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mbook bz는 그러한 불편한 최대한 반영, 실용성을 중시한 외부 확장 포트와 슬롯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
UMID mbook bz, 실용성을 높인 외부 확장 포트
우측 사이드를 살펴보면, 핸드스트랩, D.C 전원 단자 그리고 가장 많은 유저들이 불편을 제기했던 USB포트로 젠더를 사용하던 기존 방식에서 직접 연결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그리고 3.5파이 오디오 단자와 외부 모니터 연결 단자를 배치해 놓았는데,
UMID mbook bz, 기본 지원 구성품인 외부 모니터 연결 젠더
외부 모니터 연결단자는 확장 젠더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어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하게 되어있으므로 별도의 연결 젠더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UMID mbook bz, 실용성을 높인 외부 확장 포트
전면 사이드를 자세히 보면 우측에 마이크로SD 메모리 슬롯과 마이크 홀이 있고, 좌측에는 USIM 카드가 들어갈 수 있는 슬롯이 준비되어 있다. 그 옆으로 블루투스와 와이파이(WiFi) 작동LED가 배치되어 상태를 쉽게 파악 할 수 있도록 했다.
UMID mbook bz, 실용성을 높인 외부 확장 포트
좌측의 사이드는 너무 깔끔함을 보이는데 중앙 부분이 캡은 DMB용 안테나 포트다. 전 모델이 DMB 수신율에 있어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던터라 지상파 수신율을 높이기 위해 외장 안테나 단자를 마련하는 꼼꼼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더불어 지금은 우측 핸드스트랩에 걸 수 있는 외장안테나만 제공하고 있지만 UMID에서 공식 출시 때는 스타일러스펜과 외장안테나를 결합한 기능성 악세사리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처럼 mbook bz는 확장성면에서도 실용성을 중시하고 소비자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mbook bz, 배면 디자인과 든든한 배터리 성능
UMID mbook bz, SF코팅 마감의 통일성과 발열 통풍을 돕는 환풍 셀 구조 하부 커버
배면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 커버와 동일하게 SF코팅 마감으로 통일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내부 발열을 고려한 최적의 환풍 셀 구조의 하부 커버를 채용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슬림한 초미니 PC로 지칭대는 MID의 구조적인 특성상 발열은 불가피하고 그로 인한 부담 요소를 최소하는 것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하나의 기술력이 뒷받침 되고 있음이다.
UMID mbook bz, 장거리 출장. 여행에도 든든한 성능좋은 배터리
UMID mbook bz의 배터리는 기존 모델과 유사하지만 용량면에서 나아졌다. 정확한 사용시간 테스트는 정식 출시 후 밝혀지겠지만 mbook bz를 가지고 서울-부산 간 KTX 이동(3시간)시 무선 인터넷 사용과 동영상 한 편을 시청해 보았는데 1/3의 배터리가 남아 있는 걸로 미루어 보아 4~5시간 정도는 양호한 배터리 사용시간의 제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아이팟터치나 아이폰 충전기 역할도 아주 톡톡히 해주는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 되었던 경험이 있다. 노트북은 안 펼쳐도 되니 수고를 덜은 셈이다.
mbook bz, 휴대성과 넷북 부럽지 않은 성능 모바일 비지니스 기대감 높아
mbook bz는 기본 스펙에 있어 기존 mbook과 대비 변화를 가진 것은 Z515 CPU, 옵티컬 광학마우스, 캡센서, 표준USB슬롯, DMB안테나 등으로 성능측면의 큰 차이는 없어 보이나 발열문제와 배터리 전력 소모부분에서는 좀 더 향상된 면모를 보이고 있다.
UMID mbook bz, 휴대성. 성능면에서 넷북 부럽지 않아
세련되고 스타일리쉬한 mbook bz의 디자인은 직장인을 타겟으로 한 만큼 휴대성과 더불어 편의성과 기능성 부분에도 탄탄한 구성을 갖추었다고 평가된다. 기본적인 문서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MS 오피스와 한컴 2007이 무난히 실행되고, 각종 이미지 편집 및 멀티미디어 어플리케이션도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정식 제품이 출시되면 메모리를 확장하고 윈도우7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지도 테스트를 해보겠지만 지금은 윈도우XP를 기본 OS로 탑재하고 있어 프리뷰 동안에는 기본 사양에서 소개를 하게 될 것 같다.
전반적으로 외형 디자인이나 스펙의 구성과 기본기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장거리 여행, 여러 곳을 이동하며 잦은 프리젠테이션 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이제는 무거운 노트북은 잠시 접어두고 가볍고 경쾌한 기분으로 mbook bz와 함께 모바일 비지니스, 모바일 트래블을 즐겨 보라고 권해 보고 싶다.
참고로 UMID의 mbook bz 기본 스펙은 아래와 같다.
-. CPU : 아톰 Z515 [1.2GHz]
-. 화면해상도 : 1024x600 4.8인치 터치스크린
-. 메모리 및 저장장치 : 512MB / 저장장치 : SSD 32GB
-. 무선통신 및 웹캠 : 무선랜, 블루투스 내장, DMB / 130만 화소
-. 확장 : USB 슬롯, 마이크로SD 슬롯, 옵티컬 광센서 마우스, 캡센서
-. 무게 및 크기 : 370g / 161 x 96.5 x 19.1~29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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