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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 팝, 부담은 줄고 스마트폰 매력은 넘쳐

Digital News/Review and Column

by 김현욱 a.k.a. 마루 2010. 1.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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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향 옴니아팝을 직접 사용해 본지도 한달 보름정도의 시간이 지난 것  같다. 외형 디자인만 보면 슬림함과 가벼움이 전혀 스마트폰 같지 않은 느낌이 더 강했다. 옴니아팝을 손에 쥐었을 때 느껴지는 그립감 또한 기존에 사용해 본 스마트폰 보다 나은 느낌이었다.

옴니아팝 사용기를 총정리하기에 앞서 결론부터 내린다면 스마트폰 대중화를 이끌어 낼 만큼 그 교두보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는 폰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가장 주목할 수 있었던 요소는 햅틱UI 2.0으로 일반사용자들의 접근성을 향상시켰다는 점이었다. 물론 한 두 단계를 들어가면 스마트폰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팝업되는 상황표시바와 주요 콘텐츠를 사용자가의 스타일에 맞게 배치할 수 있도록 사용자와 시켜놓은 메인메뉴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본다.

외형적인 디자인면에서 그 첫 느낌에서 누구도 스마트폰임을 직관적으로 눈치 챈 사람은 드물었다. 오히려 터치스크린폰을 연상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고, 화이트 펄과 골드 컬러의 조화로운 컬러 배색이 옴니아팝의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사용자들이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옴니아팝이 KT향 모델인 까닭에 KT인터넷전화 설치(FMC) 등, 기존의 스마트폰에 없는 네트워크 기능 활용성이 더 좋았다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기도 하며, 아몰레드 등 고해상도 LCD가 적용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WQVGA 해상도로 인해 어플리케이션의 액세스가 빨라졌고 퀄리티가 예상했던 것 만큼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사용상에 불편함을 느낄 수 없어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었다.

또한 옴니아팝은 기존의 스마트폰이 고가인 것에 반해 가격이 다소 저렴하다는 것도 일반 터치스크린폰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셀렉션하고 모바일 라이프에 활용하는데 부담감을 줄였다.

한 단계 나아가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어플리케이션의 확장성과 사용 편의성을 우선 시 하며 스마트폰을 선택하게 된다는 트렌드를 반영해 볼 때 KT 앱스토어나 스마트폰 사용자 카페에서 어렵지 않게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옴니아팝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적지않은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인 생활은 그야말로 비지니스의 연속이고 일정관리 및 메일 송.수신 등 모바일 인터넷 환경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라이프 사이클에 탄력을 줄 수 있는 스마트폰의 일정관리 기능과 다양한 모바일 접속환경을 무난하게 제공하는 스마트폰 옴니아팝에 한번쯤 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알찬 준비가 될 것 같은 생각이다.

슬림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알찬 기능들로 실속있고 고해상도는 아니어서 아쉬움도 있지만 사용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고 더 빨라진 스마트폰 옴니아팝, 지금 스마트폰을 구입하고자 하는 예비 사용자들에게 고가의 스마트폰이 부담스럽다면 한번쯤 추천해 볼 만한 좋은 제품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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