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의 모습을 실감나게 조명한 SF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볼 수 있었던 열손가락을 모두 사용해 자유 자재로 컨트롤이 가능한 멀티터치 UI환경 대중화 시대가 조금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쓰리엠(3M) 자회사이자 터치기술 개발 및 제조 선두기업으로 알려진 쓰리엠 터치 시스템스(3M Touch Systems)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7 플랫폼과 호환되고 손가락 10개의 독립적인 입력을 인식할 수 있는 개발자용 '멀티터치 키트(Multi-touch Kit)'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쓰리엠(3M)의 ‘멀티터치 개발자 키트'
특히 우수한 내구성의 유리 표면을 통하여 화면 넘기기 및 이미지 크기 조정 등의 기본적인 제스처 기능을 지원함은 물론, 한 명 또는 다수의 사용자가 터치하는 최대 10개의 손가락 입력을 15ms(밀리세컨드: 1ms= 천분의 1초) 미만의 빠른 응답속도로 정확히 인식함으로써 윈도 7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게임 및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쓰리엠 터치 시스템스 강정훈 팀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7 플랫폼이 멀티터치를 지원함에 따라 풀 멀티터치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윈도 7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에 멀티터치 기능을 구현하고자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쓰리엠의 ‘멀티터치 개발자 키트’는 19인치의 넓은 화면을 통한 멀티터치 하드웨어 개발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단계에서 멀티터치를 직접 시연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에게 유용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쓰리엠 터치 시스템스는 7월 초부터 제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개발자 키트 발표 기념 특별 할인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6월 12일까지 선예약하는 고객에 한하여 정상 판매가 $1,499에서 $500 할인된 $999에 공급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멀티터치 개발자 키트 및 선예약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쓰리엠 터치 시스템스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자료제공 - 한국쓰리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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