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 점 하나의 차이, 한글의 묘미를 살린 기발함이 돋보여...
요즘들어 TV를 보다 보면 그 기발한 발상에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만드는 CF가 하나 있다. '맛'이란 글자를 '멋'으로 전환시키며, 모음 하나의 차이로 김치 냉장고의 특징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는 LG전자의 디오스 냉장고 CF는 한글의 묘미를 제대로 활용한 기발함이 돋보이는 CF다.
LG 디오스 김치냉장고 CF 한 장면
특히, 맛과 멋을 김희애가 돌려서 나타내는 장면은 김치냉장고의 도어를 열고 닫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전달되어 제품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점이 돋보인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맛’을 닫게 되면, 김치냉장고 도어를 닫는 것처럼 김치냉장고 전면이 나타나면서 디오스 디자인만의 ‘멋’이 나타난다는 컨셉으로 가전기기에 국한된 것이 아닌 홈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가치를 가진 제품임을 표현하고 있다.
내일이면 562돌을 맞는 한글날이다. 애써 한글날을 의식해서 기획된 CF광고는 아니지만, 요즘들어 아름다운 한글을 이용한 제품은 물론 손글씨(캘리그라피) 로고나 CF광고들이 자주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어 앞으로 한글의 묘미를 일반 대중들이 새롭게 인식하고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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