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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Pan Star) 크루즈(Cruise), 여행의 설레임을 부르네

Life Essay/Life Story

by 김현욱 a.k.a. 마루 2008. 4. 2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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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 방파제에 정박해 새 단장을 준비하고 있는 팬스타(Pan Star) 연안 크루즈.
부산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한국 최초의 크루즈로 한국의 아름다운 남해안을 일주하는 크루즈이기도 하다.

길게 뻗은 방파제와 낚시를 즐기는 조사(釣師)들과 어우러져 더불어 멋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CPL필터를 채우고 촬영을 했음에도 제대로 된 사진을 얻기는 힘들었다. Jpg파일로 저장되는 Normal 모드의 한계. 2차 보정을 거쳐도 원래의 느낌은 찾기 어려웠다. 앞으로 중요한 사진은 가급적 RAW방식으로 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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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항 방파제와 연안 크루즈 '팬스타(Pan Star)'

연안 크루즈는 3박 4일 및 4박 5일 코스로 나누어져 있고 요금은 1인 1박 기준 14만 원대~53만 원대까지 객실 등급에 따라 나누어져 있는데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기는 아직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 같다. 아주 특별한 날 또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의미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는 경우라면 몰라도 그냥 호기심에 타는 것은 선뜻 나서기 어려운 느낌이다.

그래도 왠지 모르게 크루즈를 보고 있자니 배낭하나에 카메라 챙겨서 어디론가 목적 없이 훌쩍 떠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것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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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크루즈 '팬스타(Pan Star)'

크루즈(Cruise)란?
'해상을 자유롭게 항해하다.' 라는 의미에서 유래된 '크루즈(Cruise)'는 군함의 항법이나 여객선, 대형 요트 등 여러 곳을 거치면서 관광하는 레저 항해를 크루즈로 지칭하기에 이르렀고 이렇듯 자유롭게 항해하는 크루저 여객선을 착안한 것은 일조량이 적은 북유럽 사람들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겨울에는 지중해와 카리브 해안을, 여름에는 노르웨이의 송네피요르드 등을 항해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부유층이나 시간적인 여유가 많은 특정 계층의 전유물로 생각했던 크루즈기 이제는 그 인식의 전환으로 이용하는 계층도 상당히 폭넓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루 이틀의 항해로 다음 기항지에 갈 수 있는 바다와 섬이 많은 해역이 크루즈의 메카로 카리브 해안, 지중해, 알래스카를 세계 3대 크루즈 지역으로 손꼽기도 한다. 더불어 북유럽의 발트해 연안과 노르웨이의 송네피요르드, 싱가폴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가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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