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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08, 휴대폰 UI디자인 거침없는 진화속으로!

Digital News/IT Trend

by 김현욱 a.k.a. 마루 2008. 2. 1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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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초부터 모바일 시장의 기운이 심상치 않을 것 같다.
최근 국내 언론매체와 해외 모바일 전문 블로그 engadget을 통해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세계 휴대폰 제조회사 TOP5의 '2008년 전략폰'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MWC 2008 (Mobile World Congress 2008)'에서 일제히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또 한 번 휴대폰 UI진화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듀얼, 슬라이드, 패널, 그리고 다양한 터치스크린 방식과 멀티미디어 컴퓨터 급의 기능으로 무장한 전략폰들은 분명 한 단계 더 진화되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로서 2007년 애플(Apple)의 ‘아이폰’ 출시로 강세를 보이며 급부상 했던 '터치스크린 UI'방식은 이제 마치 '저무는 태양과 같다'는 생각마저 들게 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MWC 2008'을 통해 선보인 전략폰들은 대부분 500만 화소급 카메라 기능과 음질 퀄리티가 높은 MP3 기능을 내장하고 있고 풀브라우징 및 유튜브, 구글의 e메일과 검색기능은 기본적으로 갖춘 공통점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러므로 이제는 휴대폰의 기능상 차별을 바탕으로 세계 모바일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우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생각이 들며 결국 사용자의 편의성에 비중을 디자인 차별화에 포커스를 맞추어 사용자들이 복잡한 설명서가 필요없을 정도의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조작을 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 디자인에 역점을 두어 그 진검 승부를 펼쳐야 하는 상황이 도래하고 있는 셈이다.

그럼 새롭고 다양한 인터페이스로 진화된 LG, 삼성, 노키아, 소니에릭슨, 모토로라의 '2008 전략폰'은 어떤 모습과 특징들을 갖추고 있는지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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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KF700'

LG전자 'LG-KF700'
프라다폰, 뷰티폰 강세에 이어 또 한 번의 진화를 선보인 LG전자의 전략폰인 'LG-KF700' 는 전면에 터치스크린, 후면 퀵 다이얼, 슬라이드 안쪽에 일반 키패드 이렇게 3가지 입력방식을 함께 갖추고 있어 터치스크린의 디지털 입력방식에 아날로그를 합친 점이 돋보인다.

외형적인 디자인을 이미 출시된 프라다폰과 뷰티폰의 미니멀리즘 트렌드를 따르고 있어 별다른 차이점을 엿 볼 수 없지만 3가지 방식의 채용은 기존의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 보다 새롭고 돋보이는 인터페이스를 선보이는 셈이다.

'LG-KF700'는 3인치 넓은 전면 터치스크린을 통해 직접 메뉴를 구성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기존의 모델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통한 사용자메뉴 구성의 제약에 피드백을 반영한 것으로 생각된다.

후면에 내장된 퀵 다이얼은 총 28가지의 휴대폰 기능 중 6가지 기능을 지정해 놓고 빠른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아날로그 입력방식의 키패드는 전화 통화 및 문자메시지를 이용할 때 사용하며 문자메시지 이용 시 일반 문자는 키패드를, 특수 문자는 터치스크린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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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울(SOUL)'

삼성전자 '소울(SOUL)'
마법의 홀릭에 빠진 듯한 느낌을 주는 '매직 터치 키패드' 내장한 '소울(SOUL)'은 삼성전자 울트라에디션 시리즈의 최종판으로 불러지는 제품이라고 한다.

디자인 요소는 기존 울트라에디션의 프리미엄 기능과 슬림(Slim)한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 받고 있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의 차별화를 선보이고 있다.

'소울'의 인터페이스 중 가장 큰 특징으로 알려진 '매직터치 키패드' 기능을 활용하여 전면 메뉴키를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바꿔 놓았다. 이 기능은 사용가 특정 기능에 선택함에 따라 그에 걸맞은 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음악 기능을 사용할 때는 음악 재생에 관련된 버튼이 나타나고 사진 촬영 시에는 카메라와 관련된 버튼들이 표시되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사용자 메뉴로 '매직 터치 키패드'를 구성할 수 있으며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나 사용자마다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스킨 기능까지 제공한다고 하니 독특한 매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겠다.

참고로 500만 화소급의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고 동영상은 해상도 800×480까지 WVGA급으로  촬영이 가능하며 오디오 기능은 뱅앤울릅슨의 ICE 디지털 파워앰프를 채용 파워풀한 사운드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 모바일 블로깅, RSS 리더, 구글 메일, 구글 검색 기능을 기본 지원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모바일 세대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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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N96'

노키아 'N96'
휴대폰 브랜드 1위의 명성에 걸맞게 노키아의 'N96'은 휴대폰의 개념을 벗어나 마치 멀티미디어 휴대 PC에 가깝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노키아가 프리미엄 전략폰 내 놓은 'N96'은 16GB의 방대한 내장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고 음악, 동영상, 게임, 모바일TV, 500만 화소 카메라까지 모든 멀티미디어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더군다나 많은 기능의 탑재로 복잡해질 수 있는 인터페이스 구성 문제는 듀얼 슬라이드 방식을 채용하여 간소화 시켰다고 한다. 쉽게 말해 휴대폰 기능 사용 시 키패드 부분을 슬라이드로 열어 사용하고 음악이나 게임 등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 시는 위쪽으로 슬라이드를 열어 이용하도록 되어 있다는 것이다.

외형적인 디자인 부분에서는 LG전자의 'LG-KF700'를 닮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전면 터치스크린 방식이 아니라는 것고 듀얼 슬라이드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N96'은 3세대(G) 통신인 HSDPA를 사용할 수 있고 무선랜, USB2.0을 통해 PC와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최근 뮤직폰에 많이 사용되는 3.5㎜ 이어폰 단자를 채용한 점도 눈에 띈다. 노키아는 지난 해 부터 콘텐츠 비즈니스에 주력하고 있다. 'N96'은 노키아 콘텐츠 비즈니스의 정점에 서 있다. 'N96' 사용자들은 음악과 동영상, 게임을 노키아 뮤직 스토어, 노키아 비디오 센터, N-Gage 에서 유. 무선으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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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ROKR E8'

모토로라 'ROKR E8'
상황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걸맞은 UI로 변하는 키패드가 돋보이는 제품인데 이러한 인터페이스는 삼성전자의 '소울(SOUL)과 같은 맥락을 잇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로커(ROKR)E8'은 전원을 켜기 전까지는 키패드에 아무런 표시도 없지만 전원을 켜고 나면 사용자의 선택하는 각종 상황에 따라 키패드가 UI가 변하기 시작한다.

통화시에는 숫자를 표시하고 음악 들을 때는 뮤직 인터페이스를 표시하게 되는 방식이다. 아울러 모든 키에는 햅택(haptic)기능을 적용 조작 시 일정한 진동을 체감할 수 있다.

또한 손가락 움직임 속도를 감지해 스크롤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패스트스크롤 네비게이션'도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돋보이는데 많은 곡을 탑재하고도 빠른 선곡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2GB내장메모리를 기본 탑재하고 있고 외장메모리 추가를 통해 4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그리고 외형적인 디자인에 있어서 특별한 점은 엿 보기 힘들고 액정사이즈가 다소 작은 느낌이 들며 카멜레온 처럼 반응하는 인터페이스외엔 매력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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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X1'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X1'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고 '윈도모바일6'용 스마트폰으로 선보인 '엑스페리아 X1'은 첫 눈에 그 특징을 확인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보는 것처럼 고해상도 패널 UI를 내장하고 있고 쿼티(QWERTY) 키패드를 슬라이드 방식으로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인치의 WVGA급 LCD를 내장 '윈도모바일6'의 구태의연한 인터페이스를 '엑스페리아 패널'이라는 인터페이스로 바꿔 놓아 각종 기능들을 아이콘이 아닌 고해상도의 패널로 제공함으로써 한눈에 그 기능들을 살펴 볼 수 있고 여기에 다양한 그래픽 효과를 적용하여 사용자가 사용상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소니에릭슨은 '엑스페리아 X1'을 엔터테인먼트와 모바일 인터넷 사용에 최적화시킬 계획이며 3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무선랜, GPS 기능을 모두 내장했다고 한다. 또한 통신 방식에 있어서도 GSM, EDGE, HSDPA, HSUPA를 모두 지원한고 USB2.0 연결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엑스페리아 X1'은 오페라9.5(Opera Mobile 9.5)와 MS의 스카이파이어(Skyfire) 브라우저를 이용해 풀 브라우징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사진출처-구글, engadgetmobile.com, 소니에릭스, 모토로라, 노키아]
[참고정보-engadgetmobile.com / 아이뉴스 - 세계 휴대폰 톱5 전략폰 UI 차별화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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