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구글 애드센스에 관한 이야기를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제한적인 클릭영역 설정 정책과 추천 프로그램의 특정지역 제한 그리고 현저한 광고단가 하락으로 많은 구글 애드센스 게시자들이 블로그에서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지속해야 하는가에 대해 심사숙고 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다음 애드클릭스와 달리 ‘새창뜨기’를 지원하지 않았던 구글 애드센스는 방문자가 광고클릭과 동시에 웹사이트나 블로그를 떠남으로써 정보 전달과 체류시간의 짧게 기록된다는 불만과 더불어 아쉬움이 많았던 것도 사실일 겁니다.
하지만 어제 오후 구글은 Adsense 공식 한국블로그를 통해서 다음과 같이 구글 애드센스에 ‘새창뜨기’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새창뜨기 기능을 제공합니다!
일부 지역의 인터넷 사용자들은 일반적으로 광고가 새 창에서 열릴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지역에서는 애드센스 광고가 새 창에서 열릴 수 있도록 설정을 변경하였습니다. ‘새창뜨기’ 기능을 통해 방문자들이 의도치 않게 여러분의 사이트를 떠나는 일을 방지하고, 보다 일관성 있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새로운 기능과 함께, 보다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웹사이트와 광고 단위를 최적화 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애드센스 도움말 센터의 최적화 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애드센스 팀 작성
2008년 2월 1일 금요일 위치 오후 3:33
위의 글 속에서 "일부 지역에서는 애드센스가 광고가 새창에서 열릴 수 있도록 설정" 이라는 말에 한국도 적용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테스트를 해 본 결과 ‘새창뜨기’가 적용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번의 새로운 기능추가가 애드센스 수익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만큼 구글 애드센스는 정책위반에 위배되는지를 심도 깊게 모니터링 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부정클릭과 무효클릭에 대한 판단기준도 단순히 광고클릭으로 페이지가 열린다고 유효클릭으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웹사이트 방문자가 어느 정도 기본적인 정보를 볼 수 있는 시간동안 체류를 하였느냐에 따라 그 유효성 여부를 판단하지 않을까 추정이 됩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해당 광고페이지가 열리고 일정시간 동안 체류 또는 콘텐츠를 클릭 이동한 흔적이 추적될 때 유효클릭으로 인정하는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겠죠.
아울러, 양질의 콘텐츠로 웹마스터 가이드라인에 충족시키지 못한 채 이슈성 복제 콘텐츠로 광고클릭을 유발시키는 사이트나 블로그에 대해서는 예고 없이 계정차단 또는 채널 블록을 당할 수도 있음을 감안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필자의 경우도 몇 달 전에 아무런 이유 없이 그리고 세부적인 지적도 없이 단지 ‘웹마스터 가이드라인’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채널 블록이 되는 상황에 직면했고, 문제제기를 위해 메일을 몇 차례 보냈지만 아무런 답변과 반응을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새창뜨기’기능이 허용됨에 따라 구글 애드센스 게시자의 수익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살펴보면서 앞으로의 구글 애드센스 정책변화에도 주의 깊게 관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 애드센스의 '새창뜨기' 관심있는 광고를 만났을 때 한번 확인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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