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의 꽃은 얼마나 자랐을까?
선뜻 생각없이 들으면 블로그에서 꽃을 키우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실제로 꽃을 키우는것이 아닌 블로그의 링크, 태그 여러가지 요소들의 연결고리를 자바애플릿을 통해 마치 꽃처럼 표현하는 웹서비스인 Websites as Graphs를 말하는 것이다.
어쩌면 이렇게 피어나는 꽃들이 나의 블로깅 파워를 간접적으로 상징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많은 포스트와 여러갈래로 뻗어나간 링크들의 교환들 그리고, 수많은 태그들을 의미하고 있기에 많은 꽃들이 피어날수록 나는 또 다른 상상을 지닌 객체와 의미있는 소통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Websites as Graphss는 늘 스스로에게 강조하듯 다짐해 온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드는 즐거우며 의미있는 놀이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보여지는 결실이 분명 끝이 아니라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임을 깨달아야 한다.
한동안 통제할 수 없는 블로그 매너리즘에 빠져 열병을 앓았던 나약한 자신에게 새로운 변화를 위해 조금이나마 촉매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보는것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을것 같다.
Websites as Graphs - 20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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