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 블로그를 운영한 지 1년 2개월의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알차고 유익한 블로그를 꾸며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마음먹은 대로 모양새를 갖추어 나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늘 2% 부족한 블로그임에도 많은 분들이 잊지 않고 찾아주신 덕분에 벌써 100만 카운터를 목전(目前)에 두게 되었습니다.
일일 방문자의 평균적인 흐름으로 보아 10월 중순쯤으로 예상했던 100만 방문자 카운터가 때 아닌 MS Live Search를 통한 'design'키워드의 대량 유입으로 그 시기가 오늘 밤 안으로 앞당겨 질것 같습니다.
http://search.live.com/results.aspx?q=design&mrt=en-us&FORM=LIVSOP
궁금한 것은 위의 리퍼리 로그를 추적해 보았지만 라이브서치를 통해서 유입되는 근거를 찾을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 다음 블로거 뉴스를 통한 대량 트랙픽 유발로 블로그 개설 후 몇 달 만에도 100만 또는 1000만 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는 인기 블로그들이 많이 있는 터라 100만 카운터가 큰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지만, 개인적으로 블로그 운영의 중심이 '소통(communication)'에 있다는 주관 하에 운영을 하고 있는지라 한 분, 한 분의 방문자가 소중하고 고마운 까닭입니다.
설령 댓글을 남기지 않은 채 눈 팅만을 했다고 할지라도 분명 무엇인가를 보았을 것이고 나름 공감과 비 공감을 생각을 했을 것이며, 그것이 하나의 인연이 되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비록 봇의 방문으로 인한 허수가 포함된 카운터라고 하지만, 그 안에 공존하는 순수한 방문자와의 깊이 있는 소통의 고리가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개인적으로 100만 카운터는 나에게 소중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디자인로그의 100만 카운터는 과연 누가 잡을까?"
100만 번째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며 작은 이벤트를 열어 봅니다. 100만 번째 카운터를 캡처하셔서 트랙백을 보내주신 분께 ‘문화상품권(1만원*2매)’ 또는 ‘블로그 명함(고급 디자인)’중 선택하신 것을 선물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많은 분들이 참여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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