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광고[CM/CF]란?

방송광고[放送廣告]
광고를 목적으로 하는 방송 내용물.

[요약정리]

인쇄광고와 더불어 광고의 큰 부분을 차지하며, 텔레비전 광고와 라디오 광고로 대별된다. 일반적으로 CM(commercial message)이라고 하는데, 텔레비전 CM은 CF(commercial film)라고도 한다. 크게 상업광고와 공익광고(공공광고)로 구분한다.

방송광고는 상품정보를 위주로 하는 인쇄광고에 비하여 표현 방법과 전달력이 다양하기 때문에 호소력이 강하고, 시청자(청취자)의 의식과 감각에 깊이 작용하여 인간의 욕구와 생활양식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또 반복호소가 쉽고 전국적인 방송망을 갖추고 있어 광고매체로서 효과적이다. 곧 라디오 광고는 적은 비용으로 목표 소비자에게 반복 접근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상품 판매를 돕는 데 효과적이고, 텔레비전 광고는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해 생생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이미지 형성과 설득이 어떤 매체보다 빠르고 정확하다.

방송광고와 CM송은 많은 유행어와 유행가 및 패션을 만들어내어 시대상을 반영하는 동시에 사회현상까지 일어나게 하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세계 최초의 라디오 광고는 1922년 미국 WEAF국(局)이 방송한 10분간의 CM이었다. 유럽에서는 공영방송이 중심이 되고 있는데, 북유럽처럼 광고방송을 금지하는 나라도 있고, 영국처럼 제한을 두고 방송하는 나라도 있다.

한국의 경우, 라디오 방송은 1959년 부산 MBC를 최초로, 1961년 서울 문화방송, 1963년 동아방송(DBC), 1964년 동양방송(TBC) 등이 잇따라 상업방송을 시작하였으며, 텔레비전 방송은 1956년 HLKZ-TV가 최초의 상업광고방송을 시작하였으나 오래 계속되지 못하였다. 그후 1964년 TBC-TV, 1968년 MBC-TV가 상업방송으로 개국함으로써 텔레비전 광고는 눈부시게 발전하였다. 1980년 정부의 공영화 방침에 따라 방송국은 통폐합되어 KBS와 MBC로 줄었으나 1991년 SBS의 탄생으로 광고방송은 3개사로 늘었다. 그러다 1990년대 말부터 종합유선방송이 널리 보급되고 TV 채널도 늘어나면서 방송광고의 선택 폭도 그만큼 다양해졌다. 1981년 처음 도입된 공익광고는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시행하고 공익광고협의회가 주관한다.

[자료출처-네이버사전 "방송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