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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나들이! 에버랜드! 만나러 갑니다. 그리운 사람들을..

Digital News/Blog Story

by 김현욱 a.k.a. 마루 2007. 3. 2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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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면 잠을 청해야 한다.
왜냐구? 묻는다면 한양을 가야 하기 때문에... 그것도 운전해서..

새벽 5시에 일어나 아내와 아이들 셋! 가족 모두를 데리고 서울로 간다.
우연히도 여러가지 약속들이 인접한 날짜에 잡히는 바람에 2박 3일 코스로 출장겸 서울 나들이를 하게된다.

한동안 비행기 타고 서울을 집안 드나들듯 오르락 내리락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몇 년동안 제대로 서울을 다녀온 적은 없었던것 같다.
이번에는 약속들을 시간에 쫒기지 않게 조금씩 여유있게 잡아 놓았다.
좀 더 많은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기 때문이다.

그동안 온라인 상에서 서로 공감하면서 친분을 쌓아온 분들을 만나서 블로그에 대한 공부를 제대로 해 볼 생각이고, 1인 미디어인 블로그 문화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도 가져볼 계획이다.

아울러, 그 동안 자주 찾아보지 못했던 오랜 친구들과 만남도 가져보고, Sign 관련 잡지사에도 방문해 소담을 나누고 올 것이다.

주말에는 용인 에버랜드 행차다... 올블로그에서 보내온 플라워카니발 특별초대권을 그동안 바쁜 회사일로 함께해 주지 못한 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안함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비장의 카드로 사용할 것 같다.^^ 부산에서 에버랜드 한 번 다녀온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효과는 제대로 발휘될 것 같다.

일요일은 영국으로 이민을 떠나는 막내 누이의 한국전통 결혼식에 참석을 한다.
이제 자주 한국을 찾기가 힘들어 질것 같기에 전통결혼식을 올리고 싶은가 보다. 그 동안 쌓인 기억들 중에서 나쁜것은 다 버리고, 좋은 것만 남겨서 소중히 간직하고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이번 출장겸 서울 나들이가 끝나고 돌아오면 나들이 후기를 몇 컷의 사진들과  함께 재밌게 올려 놓을것 같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잠을 청해야 하는 시간이다.
몇일동안 포스팅을 제대로 못하지만 나들이 중이니 이해해 주실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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