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검색디렉토리 등록을 거부한 이유?
블로그의 검색엔진최적화(SEO)의 일환으로 어제 야후코리아와 함께 엠파스에 블로그를 일반등록으로 등록을 신청 했었다.
신청을 마치고 나니.. 정상적으로 접수되었다는 메세지와 함께 접수번호를 메일로 통보해 왔었다. 물론, 엠파스도 야후처럼 메일로 접수내용을 보내왔다.
그러나, 야후코리아가 너무도 빠르게 다음 날인 오늘 일반등록을 거부를 통보해 온 메일을 읽어보니 씁쓸함을 감출 길이 없다.
컨텐츠가 불충분하거나 신청한 카테고리가 맞지않는다면 이해가 되겠지만, 아쉽게도 개인미니홈피 또는 블로그 사이트라는것이 일반등록을 거부하는 이유라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야후가 보내온 검색엔진 일반등록 거부사유]
고객님께서 등록 신청하신 홈페이지를 검토하였으나 다음과 같은 이유로 등록을 할 수 없었습니다.
등록신청 하신 카테고리에 등록 할 만큼 컨텐츠가 충분치 않거나 고유하지 않은 경우.
개인 미니홈피 또는 블로그 사이트
대부분의 내용이 외국어로 되어 있는 홈페이지, 한글 내용이 60% 미만인 홈페이지
특별한 내용 없이 다른 페이지의 링크로만 구성된 페이지
사이트를 직접 운영하지 않고 다른 사이트를 주소만 포워딩 한 경우
홈페이지 주소와 약간의 디자인만 변경한 동일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경우
상업적인 커뮤니티 사이트
메인 홈페이지의 일부분으로 판단 되는 서브페이지
야후! 사용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니 양해 바랍니다.
내용을 보충 하신 후 다시 등록신청 해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빠른 등록검토가 필요하신 경우에는 유료서비스인 야후! 비즈니스 특급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보다 빠른 등록 검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등록이 가능한 사이트는 무엇이란 말인가?
공공기관, 또는 상업성을 지니지않는 일반 공익단체 뿐이라는 이야기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네이버는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개인홈페이지속에 디자인로그를 정상적으로 등록해 주었고, 3번에 걸친 수정요청에도 불평없이 빠르게 조치를 취해 주었다는 것이다. 물론, 엠파스나 기타 포털사이트의 경우는 아직 그 결과를 통보받지 못한 상태라서 뭐라고 말을 할 순 없지만 다소 야후의 조치가 이해가 되지 않는것은 사실이다.
더욱 더 씁쓸하게 만드는 것은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정보를 제공"이란 말이다.
야후검색에 블로그나 일반 개인 미니홈피를 등록해 준다고, 정확한 검색과 안전한 정보제공을 할 수는 없는 것이냐?란 말이다. 그렇다면, 네이버는 정확하고 안전한 정보제공이 안된다는 이야기가 되어 버리는 것인가?
궁금하지만, 만약에 디자인로그를 비지니스 특급으로 신청하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등록이 된다"에 나는 쌍수를 든다. 왜냐하면 유료이기 때문이다. 몇 페이지도 안되는 구성으로 비지니스 특급을 신청해 본 경우가 많다.(하는일이 웹에이젼시이기 때문에)
결국, 야후 검색엔진의 일반등록이 개인 미니홈피와 블로그를 배제한 것이라면, 차라리 다음처럼 애초부터 일반등록을 없애는것이 더 좋은 결정이 아니었나 싶다.
굳이 야후코리아의 홈페이지등록에 관한 규정이 그렇다면 뭐 할 말은 없다. 하지만, 다른 검색포털과 비교가 많이되니... 그 느낌이 상당히 씁쓸할 따름이다.
아직 몇 곳의 등록신청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블로그의 검색엔진최적화(SEO)를 위한 첫 걸음이 이렇게 힘드니 블로그를 위한 SEO는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