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가 주연의 친절한 금자씨의 명대사 "너나 잘 하세요?"가 일명 남한풍을 타고 북한의 유행어로 "너나 걱정하세요?"로 북한의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북한에서는 잘하라는 말은 잘 쓰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세요?로 변한거라고 한다.
중국 국경을 통해 남한측의 드라마나 영화CD가 많이 유입되고, 이로 인해 북한 체제에서는 허용되지 않을듯한 이상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단다.
칼머리와 맘보바지의 유행이라......
역시 스타의 파워라고 해야하나! 이들이 만들어 내는 시대적 유행의 저력은 무시할 수 있는게 아닌 듯 싶다. 흔적없이 스며들어 국가의 이념무장까지 거론시킬 정도로 그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니 참으로 칼보다 펜의 힘이 강하다는 명언이 새삼 떠오르게 하는 뉴스이다.
[정영태, 통일연구원 북한실장 의 말]
"부정적인 영향들이 최대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부정적인 사상 사회풍을 막는게 중요한 임무중의 하나입니다."
북으로서는 이런 변화를 상당한 위협으로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이같은 젊은이들의 변화에 대한 욕구가 혹 체제균열 요인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북한 당국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로 계속간다면 앞으로 북한의 체제유지에 어떤 변화가 발생할 수 도 있다는 여지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아울러 한류스타라는 단어보다는 남한풍을 일으키는 스타의 몸값이 더 높이 평가될 수도 있다는 웃지못할 상상을 해본다. 이영애 이제는 그녀가 북한까지 접수하는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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